ANA 두 번째 포켓몬 특별기 '그린 제트' 국제선 데뷔… 첫 노선은 하네다~호놀룰루
요약
ANA가 포켓몬 특별 도장기 3대 중 두 번째인 '그린 포켓몬 제트'를 국제선에 투입했다. 787-9 기종으로, 하네다 공개 행사 후 호놀룰루행 NH186편으로 첫 상업 비행에 나섰다. 2027년 3월 27일까지 하네다·나리타발 15개 국제선 노선에 주로 투입된다.
ANA가 포켓몬 특별 도장기 시리즈의 두 번째 기체 '그린 포켓몬 제트'를 국제선에 띄웠다. 도쿄 하네다에서 오전 공개 행사를 열고, 같은 날 밤 호놀룰루행 NH186편으로 첫 상업 비행에 나섰다. 기체는 2019년 인도받은 787-9(등록번호 JA923A)다. 오후 9시 58분 출발해 승객 246명과 유아 7명을 태우고 약 6,192km를 일곱 시간여 만에 날아 현지 시간 오전 10시 35분 하와이에 도착했다.
도장은 풀 타입 포켓몬이 중심이다. 피카츄와 함께 이상해씨, 치코리타, 나무지기, 밤선인, 주리비얀, 도치마론, 나몰빼미, 흥나숭, 나오하 등 역대 첫 파트너 포켓몬들이 양쪽 동체에 들어갔다. 게임을 시작할 때 첫 파트너를 고르는 순간을 여행의 출발에 겹쳐 놓은 기획이다. 시리즈는 포켓몬 30주년과 ANA 국제선 40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7월 29일 국내선에 투입된 불 타입 '레드'(787-8)에 이어 올겨울 물 타입 '블루'(737-800)가 합류한다. 원작 '레드·그린·블루'를 그대로 가져온 구성이다. ANA와 포켓몬의 인연은 1998년 세계 첫 포켓몬 제트로 시작해 2016년 한 차례 끊겼고, 2023년 피카츄 제트 NH와 이브이 제트 NH로 다시 이어졌다.
여행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노선이다. 그린은 2027년 3월 27일까지 하네다 10개·나리타 5개, 총 15개 국제선 노선에 주로 투입된다. 북미·아시아·호주의 13개 도시가 대상이고 방콕, 싱가포르, 자카르타는 두 공항에서 모두 연결된다. 다만 ANA는 기종 배정이 운항 사정에 따라 바뀌며 출발 당일에야 확정된다고 못 박았다. 특별기를 노려 예약하더라도 다른 기체가 올 수 있다는 뜻이다. 기내에는 그린 버전 헤드레스트 커버와 한정판 종이컵·칵테일 냅킨, 전용 배경음악이 준비됐고 오리지널 스티커도 곧 나온다. 포켓몬 안전·하기 안내 영상은 2024년 12월부터 사실상 전 기종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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