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국경 심사 일시 중단 허용 종료… 라이언에어 "2027년까지 유예해야"
요약
EU 회원국이 수요가 몰릴 때 입출국관리시스템(EES) 일부를 일시 중단할 수 있게 해준 조치가 일요일로 만료됐다. 4월 생체정보 등록 의무화 이후 처음으로 국경 당국에 공식적인 완충 장치가 없어진 셈이다. 라이언에어는 키오스크 정비와 인력 확충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2027년 4월까지 유예를 되살려달라고 요구했다.
EU 회원국이 혼잡한 시기에 입출국관리시스템(EES)의 일부 절차를 잠시 끌 수 있도록 한 정책이 일요일로 효력을 잃었다. 올해 4월 EU 전역에서 생체정보 등록이 의무화된 뒤로 국경 당국이 기대온 유일한 공식 완충 장치였다. 이제는 예외 없이 전면 시행 상태로 들어간다.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 라이언에어는 유럽위원회에 이 중단 권한을 최소 2027년 4월까지 되살리라고 요구했다. 공항과 국경 당국이 키오스크를 손보고 인력을 늘려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돌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논리다. 닐 맥마흔 최고운영책임자는 월요일 "EU의 EES 대응은 처음부터 끝까지 엉망이었다"고 말했고, 업계가 심사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도 브뤼셀이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라이언에어는 실패한 정책의 대가를 승객이 치르게 되는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단순하다. 유럽 도착·출발 심사대에서 줄이 길어져도 회원국이 절차를 임시로 생략해 흐름을 풀어주는 선택지가 사라졌다. 성수기나 항공편이 몰리는 시간대에 공항에 도착한다면 국경 심사에 걸리는 시간을 넉넉히 잡는 편이 안전하다. 특히 생체정보 등록이 처음인 여정에서는 키오스크 이용에 추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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