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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까지 번진 '인플루언서 피로': 여행 현장의 크리에이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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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US오픈이 올해 크리에이터 출입증을 약 100장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자 관중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코트 옆 링라이트 촬영 영상이 틱톡에서 75만 회 이상 재생됐고, 호스피탈리티 스위트의 촬영 그룹은 주심에게 제지당했다. 크루즈와 라이브 이벤트가 젊은 층을 겨냥해 크리에이터에게 특별 접근권을 주는 흐름이 유료 관객과 충돌하고 있다.

올해 US오픈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출입증을 약 100장까지 늘렸다. 지난해 대비 거의 두 배다. 반응은 둘로 갈렸다. 한 틱톡 영상은 링라이트를 세워 두고 코트와 선수를 배경처럼 쓴 채 포즈를 잡는 모습을 담았는데, "포인트 진행 중에 인플루언서 조명이라니"라는 자막과 함께 75만 회 이상 재생됐다. 호스피탈리티 스위트에서 사진을 찍던 일행은 경기를 방해해 주심 카데르 누니에게 자리에 앉아 달라는 공개 요청을 받았다.

배경은 관객 확보 경쟁이다. 크루즈 선사와 라이브 이벤트 주최 측은 젊은 세대에게 닿기 위해 크리에이터에게 일반 관객이 갖지 못하는 접근권을 내주고 있다. US오픈은 뉴욕시의 관광 자산이기도 하다. 올해 대회 관중은 100만 명을 넘었고, 미국테니스협회 추산으로 방문객의 40% 이상이 뉴욕 권역 밖에서, 8%는 해외에서 왔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지점은 '현장의 몫'이다. 제값을 낸 관객이 앉은 자리 옆에서 촬영용 장비와 콘텐츠 제작이 함께 돌아간다는 뜻이다. 티켓값이 비싼 스포츠 이벤트나 크루즈를 고를 때, 좌석·구역이 촬영 협업에 할당되는지, 호스피탈리티 구역의 운영 규칙이 어떤지가 실제 관람 경험을 가르는 변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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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US오픈#뉴욕#크루즈#관광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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