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LA 선거에 거액 투입 — 2028 올림픽 숙박 규제 완화 노린다
요약
에어비앤비가 올해 로스앤젤레스 지방선거에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카렌 배스 시장 등 지역 후보를 지원하며 2028 올림픽 기간 단기임대 규제를 한시적으로 푸는 안을 밀고 있다. LA는 2018년부터 실거주 주택만 단기임대 등록을 허용해 왔다.
에어비앤비가 올해 로스앤젤레스 지방선거의 최대 지출 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카렌 배스 시장을 비롯한 지역 후보들에게 수백만 달러 규모를 투입했고, 그 배후에는 회사 사업과 직결된 현안들이 놓여 있다. 핵심은 2028 올림픽 기간에 단기임대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자는 제안이다.
LA는 2018년부터 에어비앤비 같은 플랫폼에 실거주 주택만 등록할 수 있게 제한해 왔다. 집주인이 실제로 사는 집이 아니면 올릴 수 없다는 뜻이다. 현재 논의되는 휴가용 임대 확대안은 이 제한을 2028년 말까지 푸는 방향이다.
올림픽은 LA 광역권에 약 200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LA28이 발주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제개발공사 연구는 호텔·식당·소매업에 돌아갈 직접 방문객 지출을 최대 43억 달러로 추산했다. 에어비앤비는 이 돈의 더 큰 몫을 가져가려 한다. 여행자 입장에서 보면, 규제가 풀릴 경우 올림픽 기간 LA의 숙소 선택지가 지금보다 넓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기사가 짚는 더 큰 쟁점은 올림픽 이후다. 한시적 완화라도 한번 열린 문이 대회가 끝난 뒤 어떤 규칙으로 정리되느냐가 실제 판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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