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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고속철에 2.3조 베팅한 사모펀드 — "단거리 비행 금지법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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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모펀드 서테어리스의 창업자 그레그 오하라가 유럽·영국 철도에 약 23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처럼 단거리 국내선을 법으로 막는 나라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는 계산이다. 프랑스에서는 SNCF에 맞서는 고속철 사업자를 직접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사모펀드 서테어리스(Certares)의 창업자 겸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 그레그 오하라가 10월 15일 더블린에서 열린 스키프트 트랜스애틀랜틱 서밋에서, 자사가 유럽과 영국 철도에 약 23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밀라노에 사는 그는 이탈리아 히타치 사무실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대서양 횡단 여행 자본은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발언했다.

베팅의 근거는 규제다. 프랑스는 직통 열차로 2시간 30분 안에 갈 수 있는 구간의 국내선 운항을 이미 법으로 막고 있다(일부 환승 연결편은 제외). 오하라는 일정 거리 안에서는 비행기를 탈 수 없게 하는 법이 다른 유럽 국가로도 번질 것이라고 봤고, 그래서 철도에 돈을 넣었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이탈리아 철도회사 페로비에 델로 스타토와 손잡고 SNCF에 도전하는 고속철 사업자를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여행자 입장에서 유럽 안을 단거리 비행기로 건너뛰는 선택지는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대신 프랑스 고속철 노선에 SNCF 외의 사업자가 들어오면 경쟁 구도가 생긴다. 유럽 일정을 짤 때 저가 항공 대신 열차를 기본값으로 놓고 환승 시간과 역 위치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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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고속철도#프랑스#기차 여행#항공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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