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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와 권리

금융권 해킹 잇따라…美연준은 서드파티 직접 감독

ZDNet Korea·2026-10-30주요

요약

대신증권, 미래에셋생명 등 국내 금융투자·보험사에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해커들은 본사 핵심 시스템 대신 대출모집인 조회 시스템, 외주 개발직원용 웹, 모바일 업무 포털 등 서드파티 접점을 우회 통로로 삼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제3자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SR 23-4)' 개정안을 내고, 형식적 서면 점검표 대신 클라우드·AI·핵심 외주사 등 고위험 서드파티를 실시간·지속적으로 감시하도록 했으며, 은행서비스회사법(BSCA)을 바탕으로 외주 IT·SaaS 업체에 직접 감사 권한을 행사한다. 반면 한국의 전자금융감독규정은 보안서약서 수령과 연 1회 서면 점검 등 정적 컴플라이언스에 머물러 있어, 전문가들은 제로 트러스트와 공급망 통제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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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방식은 외주업체에 보안 책임을 전가하지 못하게 하고 감독기관이 직접 감사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연 1회 서면 점검에 머문 국내 체계와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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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9월 말 신한은행 고객정보 유출에 이어 대신증권, 미래에셋생명 등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위원회는 555개 금융사를 긴급 점검해 130곳에서 미흡 사항을 확인했다. 보안 업계에서는 제로 트러스트 확장 필요성이 거듭 제기돼 왔는데, 이번 기사는 그 공백이 '서드파티' 영역에 있음을 구체적으로 짚는다.

짚어야 할 점

  • 해커들이 겨냥한 지점은 본사 핵심 시스템이 아니라 대출모집인 조회 시스템, 외주 개발직원용 웹, 모바일 업무 포털 등 주변부 접점이었다는 점이 핵심이다.
  • 미 연준은 서면 점검표 방식을 버리고 클라우드·AI·핵심 외주사를 실시간 감시하며 법적 감사 권한까지 행사하는 반면, 한국은 보안서약서와 연 1회 서면 점검에 머물러 있어 대응 방식의 격차가 크다.
  • 티빙 사고(개발자 접속키 탈취)나 AI 에이전트 확장 논의 등 앞선 보도들이 지적한 '제로 트러스트를 어디까지 넓혀야 하나'라는 질문이, 이번엔 공급망·외주업체 영역으로 구체화된 셈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금융위가 확인한 130곳의 미흡 사항이 실제로 대출모집인 조회 시스템이나 외주 개발 포털 같은 서드파티 접점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한국 금융당국이 미 연준의 BSCA식 직접 감사 권한이나 실시간 감시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이 실제로 추진되고 있는지, 추진된다면 시행 시점은 언제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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