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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와 권리

금융위, 전 금융권 CEO에 비상대응반 즉시 구성 지시

전자신문 SW·2026-11-05주요

요약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일 금융보안원 여의도 분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 금융권 CEO에게 전사적 비상대응반을 즉시 꾸리라고 주문했다. 9월 말 이후 금융사 37곳에서 침해사고가 잇따르자 금융위는 약 580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보안 전수점검에 착수했다. 이 위원장은 "고객의 정보와 재산을 지키지 못하는 금융회사는 이미 그 존재가치를 잃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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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회사 단위 대응에서 580곳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일괄 전수점검으로 전환된 점이 이번 조치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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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9월 말 신한은행 고객정보 유출을 시작으로 대신증권, 미래에셋생명 등에서 침해사고가 잇따르자 금융위원회는 10월 말 555개 금융사를 긴급 점검해 130곳에서 미흡 사항을 확인한 바 있다. 이후에도 사고가 37건으로 늘자 이번에는 점검 대상을 580개 금융사로 넓혀 전수점검에 들어갔고, 금융위원장이 전 CEO에게 비상대응반 구성을 직접 지시하는 단계로 올라섰다.

짚어야 할 점

  • 개별 점검에서 580개사 전수점검으로 범위가 커졌는데, 앞선 555개사 점검에서도 130곳이 미흡 판정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전수점검 자체보다 적발 이후 실제 개선 조치가 이뤄지는지가 관건이다.
  • 앞선 보도들은 유출 경로로 대출모집인 조회 시스템, 외주 개발직원용 웹 등 서드파티·연계 시스템을 지목했는데, 이번 CEO 대상 지시가 본사 핵심 시스템 중심 대응에 그칠지 외부 연계 자산까지 포괄할지가 실효성을 가른다.
  • 미국 연준과 EU DORA는 당국이 핵심 서드파티를 직접 감사하는 체계로 전환했는데, 이번 조치가 기존처럼 금융사 자체 보안서약서·연 1회 점검 방식에 머무는지, 당국 직접 감독으로 바뀌는지 비교해 볼 지점이다.
  • 한국은행이 11월부터 망 분리 개선 시스템에 모의해킹을 실시하는 등 개별 기관 차원의 검증도 병행되고 있어, 금융위의 전수점검과 이런 자체 검증이 어떻게 연계되는지도 살펴볼 부분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비상대응반 구성을 지시받은 금융사가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나 불이익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580개사 전수점검이 10월 말 555개사 긴급점검과 어떻게 다른 방식·기준으로 진행되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 전수점검과 비상대응반 구성이 완료되는 시점이나 후속 조치 일정에 대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 망 분리 완화 로드맵 심사 지연 문제가 이번 조치로 해소되는지, 계속 보류될지는 이 발표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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