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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반도체

삼성·LG, AIDC용 칠러 장기계약으로 시장 선점

블로터·2026-10-07

요약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용 칠러 사업을 단발성 수주가 아닌 장기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북미에서 5GW 규모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을 통해 설계부터 공급, 시운전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과 거래를 이어가는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AIDC 증설이 빨라지면서 칠러 시장이 건별 수주에서 수년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장기 거래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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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러는 AIDC 열관리에 필수적인 설비로, 장기계약 확보는 향후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를 미리 선점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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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 속에서 전력·냉각 등 인프라 설비 업체들의 장기 수주 확보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칠러 사업에서도 단발 수주 대신 장기계약 방식을 택했다. 같은 시기 디지타임스는 AIDC 전력망이 800VDC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을 냈고, 엘리스그룹 등은 모듈형 AIDC 사업을 키우는 등 설비업체들의 AIDC 인프라 투자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짚어야 할 점

  • 칠러 업체들이 건별 수주 대신 수년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장기계약으로 전환한 것은 AIDC 증설이 일시적 수요가 아니라는 판단을 깔고 있다는 뜻이다.
  • 전력망의 800VDC 전환, 모듈형 데이터센터 확산 등 다른 보도들과 겹쳐보면 열관리뿐 아니라 전력·설계 전반이 AIDC 특화 방식으로 재편되고 있다.
  • 같은 날 보도된 퍼머스의 호주 IPO 철회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수익성·부채 우려로 투자자 수요가 꺾인 사례인 반면, 설비 업체들은 거꾸로 장기 수요를 낙관하고 있어 시장 내 판단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LG전자가 체결한 5GW 규모 장기공급계약의 계약 기간, 가격 조건, 구체적 고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 삼성전자가 플랙트그룹을 통해 강화하는 거래 방식이 실제 수주 규모나 매출로 얼마나 이어졌는지에 대한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 AIDC 증설 수요가 퍼머스 IPO 철회에서 드러난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실제로 칠러 업체들의 장기계약만큼 지속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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