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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와 권리

AI가 바꾼 건 속도, 보안 사고 원인은 '기본 소홀'

ZDNet Korea·2026-10-05주요

요약

9월 말부터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확인됐다. 당국 조사 결과 뚫린 곳은 대출모집인·직원용 업무지원 시스템 같은 부가 시스템이었고, 원인은 본인확인 누락, 접근통제 미비, 이미 알려진 취약점 등 기본적인 보안 관리 소홀로 드러났다. 공격에는 자율형 침투테스트 AI 도구가 쓰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필자는 AI가 공격 속도와 규모만 늘렸을 뿐 공격 방식 자체를 바꾼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글은 제로트러스트 원칙과 사고 탐지·복원력을 정보보호체계에 내재화하고, 특정 기술 열거가 아닌 원칙·목표 중심의 법과 제도를 갖춰야 한다고 제안한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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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AI 해킹'이라는 표현이 사고의 본질인 기본 보안수칙 미준수를 가릴 수 있다고 지적하며, AI 방어 도구 도입이 다중인증·접근통제 같은 기본 조치를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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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9월 말부터 신한·KB국민·하나·우리·부산은행 등에서 외부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잇따라 유출됐고, 10월 4일에는 이 공격 인프라에서 AI 기반 자율 침투테스트 도구 '아르텍스' 흔적이 국내 4곳에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칼럼은 그 연장선에서, 당국 조사 결과 실제 뚫린 지점이 대출모집인·직원용 업무지원 시스템 같은 부가 시스템이었고 원인이 본인확인 누락·접근통제 미비 같은 기본 보안 소홀이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짚어야 할 점

  • 'AI 해킹'이라는 표현이 부각되면서 정작 원인인 본인확인 누락, 접근통제 미비 같은 기본 보안 관리 소홀이 가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앞서 전문가들이 제안한 다중요소인증(MFA)·제로트러스트·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같은 조치는 이 칼럼이 말하는 '기본 소홀'을 막는 수단과 겹친다.
  • AI 방어 도구를 들여오는 것이 다중인증·접근통제 같은 기본 조치를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이 이 칼럼의 핵심 주장이다.
  • 특정 기술을 나열하는 규제 대신 원칙·목표 중심으로 법과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는 제안은, 금융당국이 검토 중이라고 밝힌 내외부 보안 격차 규제 정비 방향과 맞닿아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신한은행 등 실제 피해 은행들의 부가 시스템에서 본인확인 누락이나 접근통제 미비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아르텍스 등 자율형 침투테스트 AI 도구가 이번 은행 공격들에 실제 사용됐는지는 10월 4일 보도 기준으로도 공식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 원칙·목표 중심 법제로 전환하자는 제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법률·조항을 어떻게 바꾸자는 것인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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