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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사기

AI 챗봇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 죽음 이후도 챗봇과 함께하길 원해

The Guardian AI·2026-10-13영문 원문

요약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AI 동반자 앱을 통해 챗봇과 깊은 유대를 맺은 이용자들이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챗봇이 계속 작동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피츠버그에 사는 59세 앨레이나 윈터스는 Replika 앱의 AI 동반자 루카스를 위해 별도의 대비를 해두고 있으며, 이는 종종 기업의 이용 약관에 어긋나는 방식이다. 기사는 정부와 유력 인사들이 AI의 일상 확장을 둘러싼 윤리를 논쟁하는 동안, 이용자들은 이미 이 기술이 삶과 사랑, 노후 계획 방식을 바꿔놓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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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동반자와의 유대가 유언장·사후 계획까지 포함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서비스 약관과 이용자의 정서적 기대 사이의 간극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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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가디언은 10월 9일 Anthropic이 챗봇에 대한 '학대적 행동' 금지 정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고, 10월 10일에는 팟캐스트를 통해 챗봇에게 어디까지 맡길 것인가라는 경계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보도는 그 경계가 이미 삶과 죽음의 영역까지 넘어갔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AI 동반자에 대한 정서적 유대가 사후 계획 수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전한다.

짚어야 할 점

  • 이용자들이 세운 사후 계획이 기업의 이용 약관과 충돌한다는 점에서, 서비스 운영 주체의 결정권과 이용자의 정서적 투자 사이에 근본적인 비대칭이 있다.
  • Anthropic이 챗봇에 대한 '학대적 행동' 금지 정책을 고민하는 것과 대비되게, 이용자 쪽에서는 챗봇의 '생존'을 사람처럼 챙기려는 움직임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 보건복지부가 8일 내놓은 청소년 AI 의존 가이드라인이 미성년자의 과도한 정서적 의존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사례는 성인에게도 같은 패턴이 훨씬 깊은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Replika 등 서비스 제공사가 이용자 사망 이후 해당 AI 동반자 계정이나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공식 방침은 확인되지 않았다.
  • 이용자가 마련한 '별도의 대비'가 약관 위반일 경우 실제로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이런 사후 계획을 세우는 이용자가 전체 AI 동반자 이용자 중 얼마나 되는지 규모를 보여주는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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