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텐서, 후양자 서명 지갑 유형 공개 — 자동 키 교체형은 0.2TAO 영구 예치
토큰포스트 보도 · 2026.11.06 19:58 · 큐피엑스 코인이 원문을 읽고 정리
비텐서(TAO)가 6일 양자컴퓨터 공격에 대비한 서명 방식 3종과 거래 후 서명 키를 자동으로 바꾸는 선택 기능을 담은 지갑 유형을 공개했다. 자동 키 교체형은 등록 때 기본값 0.2TAO를 영구 예치해야 하고, 이 금액은 거래 수수료와 별개다. 기존 지갑은 그대로 쓸 수 있고 새 유형으로 자동 전환되지 않으며, 공식 릴리스 안내는 코드 배포·네트워크 적용·기능 활성화를 각각 다른 단계로 둔다.
비텐서는 6일 지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후양자 서명 방식으로 ML-DSA-65, Falcon-512, Falcon-1024를 제시했다. ML-DSA-65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화한 알고리즘으로 공식 표준 문서에 규격이 들어 있다. 여기에 거래가 끝난 뒤 서명 키를 바꾸는 자동 키 교체 기능이 선택 사항으로 붙었다. 이 기능은 후양자 서명과 별개여서 기존 Sr25519·Ed25519에서도 켤 수 있고, 반대로 후양자 서명을 쓰려면 ML-DSA-65나 Falcon 계열을 골라야 한다. 소식은 포사이트뉴스가 전했다.
적용 대상은 TAO 전송과 스테이킹을 승인하는 콜드키, 검증자 가중치 설정 같은 운영에 쓰는 핫키다. 자동 교체를 켜면 유효한 거래가 체인에 포함돼 처리 단계에 이른 뒤 다음 키가 적용되며, 처리 단계에서 실행이 실패해도 키는 바뀐다. 반면 체인에 들어가지 않은 거래는 교체를 일으키지 않는다. 바뀐 뒤에도 주소·잔액·스테이킹 상태는 그대로이고 거래마다 복구 문구를 새로 만들 필요는 없지만, 이전 키로는 그 계정의 거래를 승인할 수 없다. 키를 고정해 쓰는 후양자 지갑은 등록이나 예치가 필요 없다.
이용자가 볼 지점은 비용과 복구다. 자동 키 교체형은 등록 때 기본값 0.2TAO를 영구 예치해야 하고 이 돈은 수수료와 따로 든다. 복구 문구만 아니라 서명 방식과 키 교체 설정까지 함께 보관해야 하며, 설정을 달리해 복구하면 같은 계정이 아니라 다른 계정이 만들어진다. 기존 지갑은 주소와 서명 형식이 바뀌지 않고 자동 전환도 되지 않으므로, 자산과 스테이킹을 새 계정으로 옮기려면 전송이나 콜드키 교체 같은 절차를 따로 밟아야 한다. 이더리움 거래에 쓰는 ECDSA 지갑에는 같은 보호가 적용되지 않는다. 공식 릴리스 안내가 코드 배포, 네트워크 적용, 기능 활성화를 구분해 두었다는 점도 함께 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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