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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연동 토큰 EURGH, 지갑과 유럽 은행계좌 SEPA 송금 연결 — 'MiCA 준수' 표기의 의미

토큰포스트 보도 · 2026.11.06 07:12 · 큐피엑스 코인이 원문을 읽고 정리

게이트허브가 5일 디나로와 유로 연동 토큰 EURGH를 내놓고, XRP 레저·Xahau 지갑과 유럽 은행 계좌 사이의 SEPA 송금에 연결했다. 발행·상환은 디나로가 맡고 약관은 유로와 1대1 발행·액면가 상환을 규정하지만, 신원 확인 심사로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고 적었다. 같은 약관은 EURGH가 EU 회원국 관할기관의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며 예금자보호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게이트허브는 5일 디나로와 함께 유로 연동 토큰 게이트허브 유로(EURGH)를 출시하고, XRP 레저·Xahau 지갑을 유럽 은행 계좌와 연결해 SEPA 송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지갑에서 SEPA를 고른 뒤 안내된 IBAN으로 유로를 보내면 입금액에 해당하는 EURGH를 받고, 반대로 토큰을 상환하면 은행 계좌로 유로를 받는 구조다. 지갑과 결제 절차는 게이트허브가, 발행과 상환은 디나로가 맡는다.

역할이 나뉘어 있다는 점이 이용자에게는 중요하다. 상환 청구 상대는 발행자인 디나로이고, 약관은 유로와 1대1 발행·액면가 상환을 규정하면서도 신원 확인 등 심사 때문에 실제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고 적었다. 수수료도 층이 다르다. 게이트허브는 토큰 발행·상환·전송을 무료로 안내했지만, 디나로 프로그램 요금표에는 출금 SEPA 송금과 즉시결제 송금 수수료가 각각 1유로로 적혀 있고 약관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나 제3자가 별도 비용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초 안' 송금이라는 설명도 모든 입금·상환과 은행 지급에 그대로 적용되는 말은 아니다.

감독 측면은 더 나눠 봐야 한다. 슬로베니아 중앙은행 등록부는 디나로를 전자화폐 발행·지급서비스 기관으로 올리고 인가일을 2021년 11월 2일로 기록했지만, 발행자 등록과 개별 상품 승인은 다른 문제다. 디나로 약관은 경영진이 EURGH의 EU 가상자산시장법(MiCA) Title IV 준수를 확인했다고 밝히면서도, EURGH가 EU 회원국 관할기관의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명시했다. 즉 'MiCA 준수' 표기는 발행자 측의 자기 확인이며 당국의 상품 승인과 같은 뜻이 아니다. 예금자보호 제도도 적용되지 않는다. SEPA는 유럽 내 유로 송금 체계여서, 이 경로 자체는 국내 은행 계좌를 바로 잇는 통로가 아니다.

확인할 것은 세 가지다. 상환을 누구에게 청구하는지(발행자 디나로), 요금표에 적힌 은행 송금 수수료와 네트워크·제3자 비용을 합한 실제 부담, 그리고 '준수 확인'과 '당국 승인'을 구분한 약관 문구다.

직접 확인하기 — 발행자 인가 여부는 슬로베니아 중앙은행 등록부에서, 발행·상환 조건과 승인 여부 문구는 디나로의 EURGH 약관·프로그램 요금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이용자라면 해당 사업자가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현황에 올라 있는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보도자료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안내가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이 기사에 나온 용어

전문은 원문에서: 토큰포스트 기사 보기 ↗

#MiCA #SEPA #스테이블코인 #슬로베니아 중앙은행 #예금자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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