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해석 — 시간제를 뺀 비정규직 임금도 2.0% 올라 물가를 밑돈 것은 시간제 증가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국가데이터처 김락현 고용통계과장은 이와 함께 고령층과 보건사회복지업에서의 비정규직 증가도 격차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본인이 시간제 계약인지, 최근 임금 인상률이 외식 물가 상승률(2.6~2.7%) 등 생활비 상승 속도를 넘는지 확인해두면 실질 구매력 변화를 가늠할 수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6~8월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211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1.1% 오르는 데 그쳐 같은 기간 3% 안팎의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다. 정규직 평균임금은 389만6000원에서 405만2000원으로 4.0% 늘어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가 194만원으로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비정규직 임금도 2.0% 상승에 머물러 여전히 물가 상승률에 못 미쳤다. 명목임금은 늘었지만 실질 구매력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어서, 비정규직 근로자에게는 임금 인상이 체감 생활비 상승을 상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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