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787-9인데 비즈니스석이 42석에서 64석까지 — 좌석 수로 갈리는 드림라이너
요약
보잉 787-9는 항공사에 따라 비즈니스석 배치가 크게 다르다. 콴타스 42석부터 유나이티드 64석까지, 같은 기종이라도 프리미엄 좌석 비중이 18%에서 29%까지 벌어진다. 한 항공사가 787-9를 여러 배치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아 예약 전 좌석 배치 확인이 필요하다.
Simple Flying이 비즈니스석을 40석 이상 깐 787-9 다섯 곳을 정리했다. 가장 적은 쪽이 콴타스로, 236석 기재에 비즈니스 42석(1-2-1, 톰슨 에어로 밴티지 XL)을 두어 전체의 약 18%다. ANA의 206석 기재는 '더 룸 FX' 48석으로 좌석마다 문과 24인치 4K 화면이 달렸고, 침대 길이는 약 194cm다. 아메리칸의 프리미엄 중심형 787-9P는 플래그십 스위트 계열 51석(전체 244석의 약 21%), 일본항공의 203석 기재는 스카이 스위트 III 52석으로 비중이 약 26%에 이른다. 1위는 유나이티드의 '엘리베이티드' 787-9 — 222석 중 폴라리스 스위트가 64석, 비즈니스만 29%에 가깝다.
방향은 좌석을 줄이고 앞쪽을 늘리는 쪽이다. 유나이티드 엘리베이티드는 일반형 787-9(257석)보다 35명을 덜 태우면서 폴라리스를 3분의 1 더 싣는다. 프리미엄 플러스 35석과 합치면 222석 중 99석이 프리미엄이다. 일본항공은 법인 수요에 맞춰 비즈니스를 44석에서 52석으로 늘렸고, ANA의 더 룸 FX는 무게를 늘리지 않고 공간을 키우는 설계다.
여행자에게 중요한 건 기종명이 아니라 배치다. 같은 787-9라도 ANA는 215석·246석 기재에 '비즈니스 스태거드'를 쓰고, 아메리칸은 비즈니스 30석짜리 285석 기재도 날린다. 일본항공은 787-9 배치가 세 가지다. 유나이티드 엘리베이티드는 9월 말 기준 787-9 59대 중 11대뿐이고, 4월 22일 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로 투입된 뒤 10월 24일부터 휴스턴을 거점으로 상파울루·시드니·도쿄에 들어간다. 2028년까지 33대가 목표다. 예약 화면의 좌석 배치도를 한 번 확인하는 것으로 경험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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