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의 767 퇴역, 한 기종으로 메우지 않는다 — A321neo·A330neo·787로 쪼개 대체
요약
델타항공은 노후 보잉 767을 2030년까지 완전 퇴역시킬 계획이며, 국제 장거리 투입은 2028년까지 걷어낸다. 767-300ER은 787, 더 큰 767-400ER은 A330neo, 757과 일부 767 노선은 프리미엄 중심 A321neo가 나눠 맡는다. 좌석 수와 프리미엄 객실 구성이 걸린 미국 횡단 노선에서 이 교체 조합이 가장 민감하게 작동한다.
델타항공의 보잉 767 시대가 저물고 있다. 글렌 하우엔스타인 사장은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767-300ER을 2028년까지 국제 장거리 운항에서 빼고 2030년에 완전 퇴역시키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체는 한 기종으로 정리되지 않는다. 757과 일부 767 노선은 A321neo, 더 큰 767-400ER은 A330neo, 767-300ER은 좌석 수가 가장 비슷한 787이 맡는 구도다. 777은 이미 퇴역했고 그 장거리 역할은 A350이 넘겨받았다.
문제는 미국 횡단 노선이다. 델타가 프리미엄 중심으로 꾸민 A321neo(사내 명칭 '3NF')는 21대 규모로 2024년 취항 예정이었지만 인증 문제로 2026년으로 밀렸다. 프리미엄석을 늘린 객실은 고운임 수요를 담기에 좋지만 총 좌석 수에서는 광동체를 따라가지 못한다. JFK~LAX는 약 2,475마일(3,983km) 거리에 델타가 월 1만~1만5000명 규모로 제트블루를 앞서는 노선이고, 2026년 3분기 767-400ER의 국내선 운항은 1년 전 1,040회 왕복에서 347회로 67% 줄며 이 노선만 남았다. 좌석을 줄이면 팔 자리가 줄어든다는 계산이 그대로 걸린다.
기재 투자 규모는 분명하다. 델타는 A350-900 41대를 운용 중이고 18대를 추가 주문했으며, A350-1000 20대가 2027년 초부터 들어온다. A330-900neo 16대와 A350-900 15대는 2029년부터 인도가 시작되고, 보잉은 2026년 1월 13일 델타의 787-10 30대 주문(30대 옵션)을 발표했다.
여행자가 체감할 변화는 기종 교체와 객실 배치다. 특히 미국 횡단편에서 예약한 기종이 바뀔 수 있다. 767-400ER의 1-2-1 배열 34석 델타원 객실처럼 평이 좋았던 좌석은 사라지는 쪽이고, 대신 뉴욕~로스앤젤레스는 2024년 9월부터, 뉴욕~샌프란시스코 일부 편은 2025년 11월 9일부터 프리미엄 셀렉트가 들어갔다. 같은 노선이라도 어떤 기재가 배정되는지에 따라 좌석 등급 선택지가 달라지므로, 예약 시 기종 표기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이 글은 Simple Flying 기사의 요약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SOURCE · Simple Flying — 원문 보기 ↗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요금·운항 스케줄·비자 요건·안전 정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항공사·숙소·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
함께 읽기
에미레이트항공, 두바이~오클랜드 A380 노선을 호주 경유편으로 받쳐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2016년 3월부터 두바이~오클랜드를 A380으로 직항 운항하며, 약 8,800마일(1만 4,162km)로 자사 최장 A380 노선이다. 올해 들어 이 노선을 매일 A380 운항으로 늘렸다. 동시에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을 거치는 1회 경유 연결편을 노선 개설 때부터 그대로 유지해 왔다.
마이애미 공항, 버스 타고 가던 리저널 탑승구 17곳을 연결 게이트로 바꾼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이 10억 달러를 들여 D 콘코스의 낡은 리저널 탑승 구역(D60)을 재개발한다. 지상 주기장 17곳이 각자 대기실을 갖춘 일반 연결 게이트로 바뀌며, 버스 환승과 야외 탑승이 사라진다. 2027년 착공 예정이고 완공 목표는 2030년으로 잡혔으나 공항 자료에는 2033년도 함께 적혀 있다.
런던–뉴욕 프리미엄 이코노미, 2026년에 얼마면 탈까
런던 히스로–뉴욕 왕복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대체로 1,000~1,300달러선으로, 500~600달러대 이코노미의 약 두 배다. 다만 항공권 값은 날짜와 좌석 잔여에 따라 움직여서, 비즈니스석과 60달러밖에 차이 나지 않는 사례도 있다. 중간 좌석을 고를 때는 수하물과 좌석 사양만큼이나 '그날의 비즈니스석 값'을 같이 봐야 한다.
미 FTC, 델타·유나이티드·제트블루에 항공권 가격 산정 자료 제출 요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델타항공·유나이티드항공·제트블루에 항공권 요금을 어떻게 정하는지 자료를 내라고 명령했다. 기업이 개인정보를 가격 책정에 쓰는지 들여다보는 조사의 일부로, 세 항공사는 45일 안에 답해야 한다. 같은 명령이 리프트·도어대시·우버·인스타카트·타깃·월마트에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