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턴 전 CEO, 'AI 네이티브' 호텔 운영사 차렸다
요약
미국 3자 호텔 위탁운영사 레밍턴 호스피탈리티를 이끌던 슬론 딘이 댈러스에 AI 호스피탈리티 그룹(AIHG)을 세웠다.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틱 AI로 운영 과정을 자동화해 관리 인력을 줄이고, 운영사 수수료도 매출이 아니라 이익 증가분에 연동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안에 첫 호텔들의 운영권을 넘겨받는다.
미국 대형 호텔 위탁운영사 레밍턴 호스피탈리티의 전 CEO 슬론 딘이 AI 호스피탈리티 그룹(AIHG)이라는 새 호텔 운영사를 꺼내들었다. 본사는 댈러스에 뒀고 시드 단계에서 750만 달러를 모았다. 지난 6월부터 호텔 세 곳의 운영 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첫 호텔들의 위탁운영을 맡을 계획이다.
핵심은 두 가지다. 하나는 사람이 손으로 처리하던 운영 절차를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틱 AI로 대체해 관리자 수를 줄이는 것. 다른 하나는 수수료 구조다. 위탁운영사는 보통 호텔 총매출에 비례해 수수료를 받는데, AIHG는 이익 증가분에 연동하겠다고 한다. 매출만 키우고 수익성은 방치하는 구조를 바꾸겠다는 뜻이다. 딘은 독립 풀서비스 호텔의 총영업이익률을 업계 평균 33% 안팎에서 39%까지, 즉 500bp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 물론 호텔과 시장에 따라 편차는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풀서비스 호텔'이라는 조건이다. 지금까지 호텔의 자동화는 주로 저가·비즈니스 체인의 셀프 체크인 정도에 머물렀는데, 이번에는 레스토랑과 연회장을 갖춘 풀서비스 호텔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이 뒷단에서 자동화될수록 프런트에서 사람을 만날 일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아직 운영권을 넘겨받은 호텔은 없어, 실제 투숙 경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올해 말 첫 사례가 나와야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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