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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알레르기 승무원, 사우스웨스트 상대로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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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우스웨스트항공 승무원 리사 다이앤 패터슨이 심한 동물 알레르기에 대한 배려를 회사가 거부했다며 미국 장애인법 위반으로 소송을 냈다. 기내에 개나 고양이가 탄 편에 배정되면 무급 귀가와 알레르기를 견디며 근무하는 것 중에서만 고를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항공사 측은 기내 반려동물 정책을 승무원 필수 업무의 전제로 봤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승무원 리사 다이앤 패터슨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명은 'Patterson v. Southwest Airlines Co.'이며, 심한 동물 알레르기를 가진 자신에게 회사가 아무런 조치도 해주지 않아 미국 장애인법(ADA)을 어겼다는 내용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담당 구역에 개나 고양이가 있는 편이 잡히면 선택지는 둘뿐이었다. 다른 승무원이 자발적으로 교대해 주지 않는 한, 무급으로 집에 돌아가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견디며 비행을 마치는 것이다. 교대가 성사되는 일은 드물었고, 그 결과 수입 손실과 건강 악화가 이어졌다고 한다. 그는 배심원 재판과 징벌적 손해배상, 그리고 같은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금지명령까지 요구하고 있다.

배경에는 기내 동물 정책의 변화가 있다. 사우스웨스트는 2018년 정서지원동물을 개와 고양이로만 한정하도록 정책을 바꿨고, 패터슨은 그해 기내운영 담당 부사장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고 한다. 약 석 달 뒤 돌아온 답은 거절이었고 대안 제시도 없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반려동물을 데려온 승객을 자신이 맡지 않는 다른 구역으로 옮겨 달라는 제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미국 항공사접근법(ACAA)에 따라 정신건강 전문가의 소견이 있는 정서지원동물을 폭넓게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고, 직원의 장애를 배려할 ADA 의무와 충돌한다. 좌석 지정이 없던 당시 탑승 방식과, 근속 연수를 기준으로 스케줄과 기종 배치를 정하는 단체협약도 운신의 폭을 좁혔다.

여행자에게는 기내 동물이 더 이상 승객끼리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신호다. 정서지원동물은 과제 훈련을 받은 서비스견과 달리 공식 훈련 요건이 없어, 물거나 짖거나 기내에서 배변하는 사고가 늘었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탑승 전 항공사에 미리 알리고 좌석을 조정해 두는 편이 안전하며, 기내에서 자리를 옮기고 싶어도 승무원 개인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범위는 생각보다 좁다는 점을 염두에 둘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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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우스웨스트항공#기내 반려동물#알레르기#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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