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석 '문 달린 좌석', 2026년 가장 많이 운영하는 항공사 7곳
요약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좌석마다 미닫이문을 달아 주변과 완전히 차단하는 스위트가 상위 상품의 기본 조건이 됐다. 2026년 기준 문 달린 비즈니스 스위트 장착기를 가장 많이 운영하는 곳은 카타르항공(119대)과 델타(81대)다. 같은 항공사라도 기종과 좌석 열에 따라 문이 있는지가 갈리기 때문에, 예약 전 투입 기종 확인이 중요해졌다.
비즈니스 클래스의 미닫이문은 10여 년 전 처음 등장했다. 제트블루가 2014년 민트 캐빈 16석 중 4석에 문을 달았고, 전 좌석에 문을 적용한 첫 사례는 2017년 카타르항공의 큐스위트다. 델타도 같은 해 델타원 스위트를 내놨다. 2026년 현재는 고급 비즈니스석이라면 프라이버시 문을 갖추는 것이 사실상 기본에 가까워졌다.
보유 대수로 보면 카타르항공이 가장 앞선다. 큐스위트 장착기 90대(A350-900 34대 중 15대, A350-1000 30대 전부, 777-200LR 6대 중 5대, 777-300ER 57대 중 40대)에 787-9 29대의 엘리베이트 어센트 스위트를 더해 119대다. 2027년에는 차세대 큐스위트를 들일 계획이며, 777-9 지연으로 A350-1000이 첫 투입 기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 델타는 A350-900 41대와 A330-900 39대로 81대, 영국항공은 A350-1000 18대 전부와 히스로 기반 777 전부, 787-8·787-10 전부, 787-9 18대 중 7대에 클럽 스위트를 적용했다. A380 12대는 아직 구형 좌석이지만 개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이어 에어프랑스 45대, KLM 32대, 중국동방항공 28대, 루프트한자 28대 순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항공사'보다 '좌석'이다. 루프트한자 알레그리스는 28대에 적용됐지만 문이 달린 스위트는 맨 앞줄 한 종류뿐이고, 나머지 네 종류에는 문이 없다. KLM은 777에만 문이 있고 787-10의 같은 계열 좌석에는 없다. 에어프랑스도 A350 초기 20대는 다른 인테리어다. 반면 중국동방항공의 A350-900과 787-9, 카타르항공의 A350-1000과 787-9는 전 좌석에 문이 있다. 결국 같은 노선·같은 등급이라도 기종과 좌석 열까지 확인해야 문 달린 스위트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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