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네스타, 20억 달러 인수 제안 속 본사 인력 감축
요약
소네스타가 지난주부터 홍보·마케팅·로열티·품질관리 등 본사 부서에서 감원을 시작했다. 2주 전 사우스다코타의 호텔 투자사 TKO가 소네스타 지분 3분의 1을 보유한 리츠 서비스 프로퍼티스 트러스트의 호텔 포트폴리오 전체를 현금 20억 달러에 사겠다고 제안한 직후다. 해당 트러스트가 소유하고 소네스타가 운영하는 호텔은 68곳, 1만7013객실로 소네스타 전체 객실의 약 17%에 해당한다.
소네스타 인터내셔널 호텔스가 지난주 금요일부터 본사 직원 감축에 들어갔다. 익명을 요청한 직원과 링크드인에 올라온 최소 9건의 게시물에 따르면 감원 대상 부서는 홍보, 마케팅, 로열티, 품질관리, 교육, 식음료, 회계로 폭이 넓다. 최고브랜드책임자(CBO)는 최근 몇 주 사이 회사를 떠났고,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브 인력도 금요일 이후 줄줄이 이탈했다. 소네스타는 감원 규모에 대한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
배경에는 소유 구조가 있다. 소네스타가 운영하는 호텔 가운데 68곳은 리츠인 서비스 프로퍼티스 트러스트가 소유한 자산이고, 이 트러스트는 소네스타 지분 3분의 1을 함께 들고 있다. 2주 전 사우스다코타의 호텔 투자사 TKO가 이 트러스트의 호텔 포트폴리오 전체를 현금 20억 달러에 매입하겠다는 비공식 제안을 던졌다. 트러스트는 2분기 공시에서 소네스타 호텔들의 장부가를 39억8000만 달러로 잡아놨다. 제안 금액이 장부가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거래가 그대로 성사될지는 미지수지만, 68곳 1만7013객실—소네스타 약 10만 객실 시스템의 17%—의 운영 주체가 바뀔 수 있다는 불확실성은 이미 현실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예약이 흔들릴 일은 아니다. 다만 매각이 진행되면 간판이 바뀌는 호텔이 나올 수 있고, 그럴 경우 로열티 적립과 등급 혜택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다. 공교롭게도 이번 감원에는 로열티와 품질관리 부서가 포함됐다. 소네스타와 로열 소네스타 계열에 포인트를 모아두고 있다면 적립분을 오래 묵혀두기보다 쓸 계획을 세워두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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