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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기 세스나 캐러밴이 날아가는 다섯 곳 — 활주로 없이 닿는 목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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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플로트에 접이식 바퀴를 단 수륙양용 세스나 그랜드 캐러밴은 활주로와 물 위 어디서든 뜨고 내릴 수 있어, 포장 활주로를 깔기 어려운 섬과 해안 도시를 직항으로 잇는다. 바하마 아우터 아일랜드, 두바이 크리크, 뉴욕–햄프턴스, 보스턴–낸터킷, 남부 플로리다·플로리다키스가 대표 노선이다. 공항 환승과 2차 수상택시를 건너뛰고 마리나 부두에 바로 내려주는 것이 핵심 가치다.

세스나 그랜드 캐러밴의 수륙양용 기종은 고익 터보프롭 동체에 와이프라인 플로트와 접이식 바퀴를 결합한 형태다. 프랫앤휘트니캐나다 PT6A 엔진으로 순항 약 160노트(시속 296km)를 내고, 에어컨이 들어오는 객실에 최대 9명을 태운다. 활주로와 수면을 모두 쓸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어서, 콘크리트 활주로를 새로 깔기가 지리적·환경적으로 어려운 곳에 직접 들어간다.

바하마는 700개가 넘는 섬과 사주가 흩어져 있지만 포장 활주로를 갖춘 외곽 섬은 일부뿐이다. 포트로더데일에 기반을 둔 트로픽오션에어웨이스는 그랜드 캐러밴 EX 수륙양용기로 남부 플로리다에서 아바코스, 하버아일랜드, 비미니의 부두까지 직접 연결한다. 이 회사는 이 크기 항공기에 허용되는 단독 조종 운항 대신 모든 편에 자격을 갖춘 조종사 2명을 태우는 내부 규정을 둔다. 두바이에서는 시윙스가 1930년대 임페리얼항공의 비행정이 내렸던 두바이 크리크 수면에서 9인승 캐러밴을 띄운다. 걸프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지만 알조라 마리나와 두바이 크리크를 잇는 정기편을 운항하며, 45분쯤 걸리는 유람 비행에서는 팜주메이라와 부르즈 할리파(828m)가 내려다보인다.

미국 동북부에서는 교통 정체를 건너뛰는 수단이다. 맨해튼 이스트리버의 뉴욕 스카이포츠에서 뜨면 이스트햄프턴 수면까지 약 35분이면 닿아, 여름철 롱아일랜드로 향하는 몇 시간짜리 운전을 대체한다. 보스턴에서는 테일윈드에어가 보스턴항 부두에서 출발해 1,500~2,400m 고도로 매사추세츠만을 건너 45분 안에 낸터킷에 내려준다. 로건공항까지 가는 시내 정체나 케이프코드까지 운전해 페리를 타는 과정이 빠진다. 남부 플로리다는 이 분야의 중심지로, 포트로더데일과 마이애미 비스케인만에서 키웨스트까지 정기편이 있고 플라이익스클루시브는 팜비치·마이애미 이그제큐티브 공항에서 떠 해안 저택이나 개인 사주 옆에 내리는 전세편을 운영한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분명하다. 공항 터미널과 보안 줄, 도착 후 다시 타야 하는 수상택시가 사라지고 마리나 부두에서 객실로 바로 올라탄다. 조용한 PT6A 엔진 덕에 소음에 민감한 해안 마을 상공에서도 운항 규정을 맞추기 쉽다는 점도 노선 유지에 작용한다. 왕립항공학회 분석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운항사들은 워싱턴 D.C., 피츠버그, 몬트리올, 토론토 같은 노선으로 확장을 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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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비행기#세스나 캐러밴#바하마#플로리다키스#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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