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8년 만에 뉴욕 JFK–시애틀 복항… 2027년 4월부터 하루 2왕복
요약
아메리칸항공이 2027년 4월 6일부터 뉴욕 JFK와 시애틀 노선을 A321neo로 하루 2왕복 재운항한다. 2019년 7월 중단 이후 약 8년 만의 복귀로, 이 노선에서 아메리칸의 점유율은 2018년 14.6%에서 2026년 6월까지 1년간 0.6%로 떨어진 상태다. 같은 시기 보즈먼 계절 노선도 라과디아에서 JFK로 옮겨 주 1회에서 주 4회로 늘린다.
아메리칸항공이 뉴욕 JFK와 시애틀을 잇는 직항을 2027년 4월 6일 되살린다. 투입 기종은 에어버스 A321neo, 하루 2왕복이다. 좌석은 196석이고 이 중 20석이 퍼스트 클래스다. 완전히 눕는 비즈니스석이나 별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객실은 없고, 좌석 등받이 모니터도 달려 있지 않다. 전원 콘센트와 USB 포트는 쓸 수 있다.
이 노선에서 아메리칸이 빠져 있던 기간은 짧지 않다. 마지막 운항은 2019년 7월(에어로루트 집계)이었고, 그 사이 점유율은 2018년 14.6%에서 2026년 6월까지 1년 기준 0.6%까지 주저앉았다(딥 어라이벌 인용 수치, JFK–시애틀 노선 한정). 같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JFK와 시애틀을 오간 승객은 69만 1655명이고, 그중 98.5%가 직항을 택했다. 경유를 꺼리는 수요가 압도적인 시장이라는 뜻이다. 다만 아메리칸의 복귀는 확장 기조와는 거리가 있다. 마이애미발 일부 노선을 비롯해 정리 대상이 있고, 2027년 여름 증편 계획도 속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2026년 9월 연료비 급등 이후 미국 항공사들이 공급 계획을 손보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건 선택지다. 뉴욕 출발은 오전편과 늦은 오후편으로 나뉘고, 돌아오는 길은 주간편과 심야편이 있어 일정 길이에 맞춰 고르기 쉬워진다. 다만 장거리 국내선이라도 침대형 좌석이나 개인 모니터를 중시한다면 경쟁사 편이 더 나을 수 있다. 뉴욕 네트워크 조정도 눈여겨볼 만하다. 2027년 6월 18일부터 옐로스톤 관문인 보즈먼행 계절편이 라과디아에서 JFK로 옮겨 가며 보잉 737-800으로 월·수·금·토 주 4회 운항한다. 라과디아는 1500마일(2414km) 초과 노선의 직항을 토요일을 빼고 제한하는 반경 규정 때문에 주 1회밖에 띄울 수 없었다. 공항을 옮기면서 그 제약이 풀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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