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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 2026~2030 지속가능성 전략을 호텔 수익성과 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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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코르가 2026~2030 지속가능성 로드맵 '호스팅 체인지'를 내놨다. 환경 약속을 따로 두지 않고 운영비·기업 고객 수요·자산 가치 같은 성과 지표에 붙였다. 2030년까지 식물성 메뉴 비중 35%, 사회적 이동 프로그램 수료 2만 명 등이 목표다.

아코르가 2026~2030년 지속가능성 로드맵 '호스팅 체인지(Hosting Change)'를 공개했다. 110개국 5,800개 이상 호텔, 45개 넘는 브랜드를 묶는 공통 틀이지만, 지역과 브랜드별로 현지 사정에 맞춰 더 밀어붙일 여지를 남겼다. 2025년 최고지속가능책임자로 복귀한 콜린 퐁이 그룹 경영이사회에 함께 들어가면서, 이 주제가 최고 경영 논의 안으로 올라왔다.

설명의 무게는 '선의'보다 '손익'에 실려 있다. 에너지와 물이 호텔 연간 운영비의 약 7%를 차지하고, 아코르는 2025년 물 사용 집약도를 5.2% 줄였다. 대형 기업 고객의 73% 이상이 호텔 파트너를 고를 때 ESG 기준을 요구한다는 점도 근거로 든다. 물 부족 지역의 대응은 구체적이다. 뫼벤픽 페트라는 객실 90%의 욕조를 워크인 샤워로 바꿨고, 래플스 발리는 끌어온 물의 97%를 땅으로 되돌리는 이중 수원 시스템을 지었다.

투숙객 쪽 변화는 조용한 교체 방식이다. 2019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을 걷어내 50종 이상을 없앴는데, 대체품이 오히려 더 세심하고 현지적이었다고 퐁은 말한다. 음식은 탄소 배출의 17%를 차지해, 2030년까지 식물성 중심 메뉴 비중을 35%로 올린다. 고기를 빼는 게 아니라 맛으로 고르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2030년까지 1,000개 호텔이 젠더 기반 폭력 피해자에게 문을 열고, 취업 장벽에 놓인 사람 2만 명을 사회적 이동 프로그램으로 수료시킨다는 목표도 걸었다.

여행자에게 당장 눈에 띄는 건 어메니티와 욕실 설비, 조식·레스토랑 메뉴 구성의 변화다. 이비스부터 래플스까지 가격대가 다른 브랜드가 같은 틀 안에 들어 있어, 숙소를 고를 때 브랜드 등급과 별개로 물·음식·쓰레기 쪽 기준을 비교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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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호텔#지속가능성#숙소#호텔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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