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2025년에 끊어낸 3개 공항 — 몬테레이와 나소행 노선 종료
요약
알래스카항공이 2025년 네트워크에서 공항 세 곳을 빼냈다. 멕시코 몬테레이와 바하마 나소가 포함되며, 두 곳 모두 좌석 소화율이 60~67%대에 머물렀다. 하와이안항공 통합으로 전체 운항은 1년 전보다 24% 늘었지만 시애틀 비중은 40%로 내려갔다.
알래스카항공이 2025년 중 세 개 공항을 노선망에서 제외했다. 로스앤젤레스(LAX)에서 멕시코 몬테레이(MTY)로 가던 주 4회 항공편과, 시애틀(SEA)·LAX에서 바하마 나소(NAS)로 가던 노선이 모두 사라졌다. 올해 들어 추가로 빠진 공항은 없지만, 샌프란시스코(SFO) 출발편을 비롯해 노선 단위 철수는 이어졌다.
숫자를 보면 종료는 예상할 만한 결과였다. 몬테레이행은 스카이웨스트의 76석 E175를 투입해 LAX 기준 두 번째로 긴 E175 노선이었는데, 좌석 소화율은 66.2%에 그쳤다. 미국발 몬테레이 노선 중 요금이 가장 낮은 편이었던 데다 소형기의 좌석마일 비용이 높았다. 나소행은 2023년 12월 15일 연말 성수기에 맞춰 띄운 노선으로, 시애틀의 첫 카리브해 직항이자 당시 알래스카항공 최장 노선(2,508해리)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시애틀발 탑승률은 59.8%(연 1만 8,599명), LAX발은 67.2%(4만 1,131명)였고 두 노선 모두 2025년 8월에 끊겼다.
여행자 입장에서 미국 서해안과 멕시코 북부·바하마를 잇는 선택지가 줄었다. 반대로 알래스카항공의 무게중심은 이동 중이다. 하와이안항공을 인수해 'AS' 코드로 묶으면서 10월 평균 운항이 1년 전보다 24% 늘었고, 시애틀 비중은 2024년 10월 51%에서 올해 40%로 내려갔다. 시애틀(일 605편)이 여전히 최대 거점이지만 포틀랜드(286편), 샌디에이고(206편), 호놀룰루(201편)가 뒤를 받친다. 샌디에이고와 하와이 노선이 두꺼워지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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