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787-9 여섯 번째 기체 인수 — 2027년 아테네·파리 취항 준비
요약
알래스카항공이 보잉 787-9 여섯 번째 기체를 인수했다. 하와이안항공 인수 이후 가속된 장거리 확장의 일부로, 잔여 발주 11대가 남아 있다. 시애틀에서 2027년 5월 아테네와 파리 노선이 추가된다.
알래스카항공이 보잉 787-9 여섯 번째 기체(등록번호 N785HA)를 인수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공장을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향했고, 램프 점검과 하드웨어 작업을 거친 뒤 허브인 시애틀로 이동한다. 기체 외장은 오로라를 모티프로 한 '오로라 글로벌' 도장이다.
이 확장은 하와이안항공 인수에서 시작됐다. 하와이안이 2024년 2월 첫 787-9를 받고 같은 해 9월 알래스카 에어그룹이 인수를 마무리한 뒤, 드림라이너는 알래스카의 국제선 핵심 기재가 됐다. 2026년 1월 발주로 확정 물량은 17대가 됐고, 이번 인수로 11대가 남았다. 7호기는 2027년, 2028년에는 네 대가 들어오며 이 네 대는 모두 더 큰 787-10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노선과 좌석이다. 현재 드림라이너는 시애틀에서 도쿄 나리타, 서울 인천, 런던 히스로, 로마 피우미치노(계절편)로 운항한다. 2027년 5월에는 아테네(5월 12일)와 파리(5월 25일)가 더해지며, 약 6,150마일의 아테네 노선이 알래스카 최장 노선이 된다. 두 노선 모두 10월까지 운항한다. 아시아 신규 도시도 검토 중이지만 도시는 공개되지 않았다.
좌석은 하와이안에서 물려받은 300석 구성(비즈니스 라이플랫 스위트 34석, 엑스트라 컴포트 79석, 이코노미 187석)을 그대로 쓴다. 2027년 말부터는 기존 드림라이너에 '오로라 스위트'와 '프리미엄 리저브'를 넣는 개조가 시작된다. 개조 후 787-9의 프리미엄 좌석 비중은 현재 38%에서 약 46%로 올라간다. 지금 예약하는 좌석과 2028년 이후 좌석이 다를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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