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올해 미국-캐나다 노선 5개 철수
요약
유나이티드항공이 올해 미국 허브와 캐나다를 잇는 직항 5개 노선을 차례로 접었다. 워싱턴 덜레스-캘거리, 덜레스-핼리팩스, 시카고 오헤어-에드먼턴, 밴쿠버-뉴어크, LA-토론토가 대상이다. 양국 무역 갈등 속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 수요가 가라앉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올해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직항 노선 5개를 정리했다. 9월에 워싱턴 덜레스-캘거리, 덜레스-핼리팩스, 시카고 오헤어-에드먼턴, 로스앤젤레스-토론토가 끊겼고, 10월에는 밴쿠버-뉴어크가 뒤를 이었다. 기종은 노선별로 737-800, 737 MAX 8/9, 737-900이 섞여 있었고 핼리팩스 노선은 리퍼블릭항공의 E175가 맡았다.
배경으로는 양국 간 무역 분쟁이 지목된다. 캐나다에서는 자국산 제품을 사고 국내나 제3국으로 여행지를 돌리는 움직임이 번졌고, 그만큼 국경을 넘나드는 항공 수요가 눌렸다. 노선을 줄인 항공사는 유나이티드만이 아니다. 다만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 집계로는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미국-캐나다 구간 2위 사업자로, 에어캐나다에 이어 델타·웨스트젯·포터항공보다 앞선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환승이다. 덜레스-캘거리와 오헤어-에드먼턴은 유나이티드가 유일한 직항 사업자였던 구간이어서, 이제 다른 공항을 거쳐야 한다. 밴쿠버-뉴어크는 에어캐나다와 제트블루가, LA-토론토는 에어캐나다와 포터항공이 남아 받는다. 핼리팩스는 아메리칸항공이 워싱턴 내셔널에서 시즌제로 들어간다.
주력 노선은 그대로다. 11월 기준 뉴어크-토론토가 주 47편, 오헤어-토론토가 주 41편으로 가장 촘촘하고, 뉴어크-퀘벡시티·덜레스-토론토·샌프란시스코-밴쿠버가 각각 주 21편이다. 워싱턴에서 오타와·몬트리올·토론토, 오헤어에서 오타와·몬트리올 구간도 각각 주 14편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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