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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 A380 이코노미 바닥 아래, 12인용 승무원 수면실과 '없는 좌석' 7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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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콴타스 A380 이코노미 바닥 아래에는 승무원 12명이 쉬는 수면 모듈이 들어가 있다. 아래층 휴식 공간에는 비상 탈출로가 두 개 있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65~66열 사이 계단 말고도 70열 바닥에 해치가 하나 더 있다. 그 해치 자리가 좌석표에서 70D가 빠진 이유다.

콴타스 A380의 이코노미 바닥 아래, 후방 화물칸 앞쪽에는 객실 승무원 12명이 누워 쉴 수 있는 모듈이 들어가 있다. 매트리스와 차광 커튼, 독서등, AC·USB 전원, 인터콤, 산소마스크가 갖춰진 캡슐형 공간이다. 화물칸과는 보강 격벽과 단열재로 분리되고 공조도 따로 들어와, 아래층 화물 설비의 소음과 온도에서 차단된다. 조종사용 휴식 공간은 아예 따로 있는데, 조종실 바로 뒤 상층 전방에 안락의자와 풀사이즈 침대를 둔 별도 룸이다. 피로관리 규정과 인원 구성이 달라 두 공간을 나눴다.

여기서 좌석표 얘기가 나온다. EASA 특별조건 D-04는 하부 승무원 휴식 공간에 충분히 떨어진 비상 탈출로를 최소 두 개 두라고 요구한다. 통로 하나가 화재·연기·구조 변형으로 막히면 갇히기 때문이고, 두 경로 모두 화물칸을 거치지 않고 승객 객실로 바로 올라오게 설계된다. 평소 출입은 65~66열 사이 잠긴 문 뒤의 좁은 계단을 쓰고, 두 번째 경로는 70열 부근 바닥의 스프링식 해치다. 아래에서 공구 없이 걸쇠를 풀고 밀어 올려 통로로 나올 수 있다. 인증 시험에서는 연기와 시야 제로 조건에서 두 경로가 모두 쓸 수 있는지 확인한다.

그래서 70E·70F·70G는 있는데 70D만 없다. 해치 패널은 바닥과 평평하게 맞춰 카펫으로 덮여 있어, 그 자리는 승객에게 그냥 빈 바닥으로 보인다. 콴타스는 대규모 객실 개조에서 이코노미 341석을 전부 하층에 모으고 상층을 비즈니스 스위트 70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60석으로 재편했다. 퍼스트 스위트 14석은 하층 앞쪽이다. 그 와중에도 수면 모듈과 해치는 손대지 않았다. 구조 방화벽과 전기 배선, 화물칸 골조를 옮기는 비용과 재인증 부담이 커서다. 70열 근처 바닥이 유독 넓어 보인다면, 다리를 펴기 좋은 자리라서가 아니라 탈출구가 그 아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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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A380#승무원 휴식공간#좌석 배치#항공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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