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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항공 A321네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활주로 반대 방향 이륙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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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0월 20일 프랑크푸르트발 이스탄불행 페가수스항공 PC996편이 18번 활주로에 진입한 뒤 반대 방향으로 돌아 이륙을 시작하다 시속 65km(35노트) 부근에서 중단했다. 이 활주로는 착륙기 경로와 겹칠 수 있어 남쪽 방향 이륙만 허용된다. 항공기는 7분 뒤 올바른 방향으로 다시 진입해 35분 지연 출발했고, 이스탄불에는 정시보다 이르게 도착했다.

10월 20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공항으로 향하던 페가수스항공 PC996편(A321네오, 등록기호 TC-RDO)이 18번 활주로 이륙 허가를 받고 S 유도로에서 약 1,260m 지점으로 진입했다. 그런데 계획된 남쪽이 아니라 북쪽을 향해 기수를 돌린 뒤 이륙을 시작했고, 약 35노트(시속 65km)에서 조종사들이 이륙을 포기했다. 기체는 진입 지점에서 530m 떨어진 M 유도로로 활주로를 빠져나와 S 유도로로 돌아갔고, 7분 뒤 다시 진입해 이번에는 제대로 남쪽을 향해 출발했다.

이 활주로를 북쪽(36번) 방향으로 쓰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북쪽으로 이륙하면 25R 활주로에 착륙하는 항공기의 경로와 겹칠 수 있어서다. 그래서 이 활주로는 바람 방향이 동서가 아닐 때 07R/25L, 07C/25C의 대안으로 쓰이되 남쪽 이륙 전용으로 운용된다. 허가 없이 활주로에 들어서는 통상의 활주로 침범과 달리, 이번에는 관제가 진입을 허가한 상태에서 승무원이 방향을 잘못 잡은 경우였다. 독일 관제기관 DFS는 "해당 사안을 관계 당국에 보고했다"고 밝혔으며, 조사 여부와 범위는 사고조사국(BFU) 판단에 달렸다. 방향을 잘못 잡은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여행자 입장에서 이번 편의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예정 17시 35분보다 35분 늦은 18시 09분에 떠났지만, 2시간 30분이 채 안 되는 비행 중 시간을 만회해 현지시각 21시 36분에 착륙했다. 정시 도착 예정이 21시 40분이었으니 오히려 조금 일렀다. 프랑크푸르트—이스탄불은 독일 내 대규모 터키계 인구를 배경으로 수요가 꾸준한 노선이고, 페가수스항공은 이 구간을 하루 세 편 운항한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 원인이 더 분명해질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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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항공#프랑크푸르트 공항#이스탄불#항공 안전#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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