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이코노미 좌석이 가장 넓은 항공사는 어디인가
요약
일반적인 이코노미 좌석 폭은 17~18인치(43~45cm)이고, 이를 넘는 항공사는 소수다. 일본항공은 777-300ER을 3-3-3, 787을 2-4-2로 배열해 업계에서 가장 넓은 수준인 18.5~18.9인치를 제공한다. 싱가포르항공·캐세이퍼시픽·아시아나·대한항공이 뒤를 잇고, 미국에서는 A220을 운용하는 델타와 제트블루가 돋보인다.
이코노미 좌석 폭의 현실적인 범위는 17~18인치(43~45cm)다. 미국 대형사의 광동체기는 17인치에 가깝고, 프랑스 저비용항공사 프렌치비의 A350-1000(480석)은 16.7인치(42.4cm)까지 좁아진다. 반대쪽 끝에 있는 항공사는 대부분 아시아에 있다.
가장 넓은 쪽은 일본항공이다. 업계 표준인 3-4-3 대신 777-300ER을 3-3-3으로 배열해 약 47cm(18.5인치), 787은 9열이 아닌 2-4-2 8열로 배열해 약 48cm(18.9인치)를 확보했다. 787을 8열로 쓰는 항공사는 사실상 일본항공뿐이다. 전일본공수도 초기에는 8열이었으나 이후 9열로 바꿨다. 대한항공 역시 777-300ER을 9열로 운용하며, 10열 전환을 검토했다가 여론의 반발로 철회했다. 싱가포르항공은 광동체기에서 47~48cm, 캐세이퍼시픽은 최대 47cm, 대한항공에 흡수되는 과정에 있는 아시아나는 A380·777 등에서 18~18.9인치를 제공한다.
중요한 전제는 항공사가 좌석 폭을 바꿀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기종별 동체 폭과 열 수가 사실상 정해져 있어, 측벽·단열재 설계(좌석당 0.3~0.6인치), 팔걸이 두께, 통로 폭 조정 정도가 조절 수단이다. 실제로는 한 열을 빼는 대신 팔걸이를 얇게 만드는 선택이 가장 흔한데, 팔걸이를 줄였다고 옆 사람과의 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기종으로 보면 A380과 A220이 유리하다. A380은 18인치를 기준으로 설계됐고 실제로는 17.5~18.5인치 선이다. A220은 2-3 5열 기종이라 좁은 동체 중에서는 가장 넓다. 델타는 메인 18.6cm 환산 47cm(18.6인치), 컴포트 18.1인치를, 제트블루는 A220-300에서 18.5~19인치를 제공한다. 사우스웨스트는 737만 운용하면서도 얇은 팔걸이와 좌석 등판으로 17.8인치를 만들어냈다. 다만 2026년 1월부터는 옆 좌석까지 쓰게 되는 승객이 사전에 추가 좌석을 구매하도록 정책을 바꿨다. 무료 추가 좌석 요청을 허용한 마지막 대형사가 사라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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