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P 포르투갈, 리스본–올랜도 직항 취항… 포르투갈·중부 플로리다 첫 연결
요약
TAP 포르투갈이 10월 29일 리스본–올랜도 직항을 띄웠다. 포르투갈과 중부 플로리다를 잇는 첫 직항으로, 주 3회(월·목·토) 연중 운항한다. 이로써 TAP의 미국 노선망은 9개 도시, 연중 11개 노선으로 늘었다.
TAP 포르투갈이 10월 29일 리스본 움베르투 델가두 공항과 올랜도 국제공항을 잇는 대서양 횡단 직항을 시작했다. 포르투갈과 중부 플로리다 사이에 직항이 놓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항은 연중 주 3회, 월·목·토요일이다. 거리는 약 4,132마일(6,648km)이고 예정 운항 시간은 리스본→올랜도 9시간 50분, 반대 방향은 7시간 50분이다. 취항 주인 10월 29일과 31일 편은 포르투갈이 플로리다보다 일주일 먼저 서머타임을 끝내는 탓에 올랜도 도착 20시 10분, 출발 22시 40분으로 운항하고, 11월 2일부터 정규 시간표가 적용된다. 기재는 주로 에어버스 A330-900이며 일부 편은 구형 A330-200이 배정됐다.
미국은 포르투갈 관광에 큰 시장이다. 2025년 포르투갈을 찾은 미국인 여행자는 237만 명을 넘었고, 그중 플로리다주 출신이 16.8%로 가장 많았다. 캘리포니아(11.8%)와 뉴욕(11.4%)이 뒤를 이었다. TAP는 그동안 리스본–마이애미 데일리 노선으로 플로리다 남부를 담당해 왔는데, 이 노선은 양방향 연간 40만 명 이상을 실어 왔고 상당수가 중부 플로리다에서 올라온 승객이었다. 올랜도 취항은 그 수요를 직접 받겠다는 뜻이다. 항공사는 여객만 보고 있지 않다. 올랜도와 중부 플로리다에 항공우주·기술·첨단 제조 기업이 몰려 있어, 항공기 부품과 전자제품, 의료기기 같은 고부가 화물을 노린다. 주당 45~60톤의 화물 공간이 예상된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분명하다. 그동안 올랜도에서 리스본으로 가려면 마이애미나 다른 허브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 환승 없이 갈 수 있다. 리스본을 유럽 입구로 쓰는 노선 구성도 가능해졌다. 다만 주 3회여서 일정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 TAP는 리스본에서 보스턴, 뉴어크, 워싱턴 덜레스, 뉴욕 JFK,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시카고 오헤어, 샌프란시스코를 운항하며, 2027년 6월부터는 아소르스 제도 테르세이라–샌프란시스코 주 1회 노선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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