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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A321neo'인데 비상구 열 번호가 다르다 — 아메리칸항공 좌석 지정 때 주의할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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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메리칸항공에는 알래스카항공에서 넘겨받은 A321neo 10대가 있는데, 에어버스가 캐빈 플렉스(Cabin Flex) 도어 배치를 도입하기 전에 만들어진 기체다. 그래서 좌석 수가 190석으로 일반형 196석보다 적고, 비상구 열이 17·27열이 아니라 11·24열에 있다. 예약 시스템은 두 종류를 같은 기종 코드로 묶어 두기 때문에, 레그룸을 노려 돈을 더 내고 고른 좌석이 비상구 열이 아닐 수 있다.

아메리칸항공이 운용하는 A321neo 가운데 10대는 출신이 다르다. 알래스카항공이 버진 아메리카를 인수하면서 떠안았던 기체이고, 그 중 네 대만 실제로 버진에서 날았다. 세계 최초 A321neo는 2017년 4월 함부르크 인수식에서 버진 아메리카에 인도됐고, 185석 구성으로 5월 31일 샌프란시스코–워싱턴 레이건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결국 이 기체들은 아메리칸으로 흘러 들어왔다.

문제는 제작 시점이다. 이들은 에어버스가 비상구 위치를 재배치한 캐빈 플렉스 설계를 적용하기 전에 나온 초기 생산분이라, 동체 양쪽에 각각 네 개씩 총 여덟 개의 출입구를 그대로 갖고 있다. 비상구 위치가 좌석을 몇 개 넣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직접 발주한 신형만큼 좌석을 촘촘히 깔 수 없다. 기종 표기도 갈린다. 신형은 A321-200NX, 구 알래스카 기체는 A321-200N이다. 아메리칸은 2024년 봄 마이애미에서 이들을 알래스카 시절 객실(일등석 16석 + 일반석 174석, 190석) 그대로 투입했고, 이후 N950XV를 시작으로 샌안토니오에서 오아시스(Oasis) 개조를 진행해 일등석 20석 + 일반석 170석으로 맞췄다. 그래도 총 190석이다.

여행자에게 걸리는 지점은 좌석 지정이다. 아메리칸은 두 구성을 하나의 기종 코드로 운용하므로, 예약 단계에서 어느 쪽이 배정될지 바로 알기 어렵다. 그런데 좌석표는 둘이다. 일반형 196석 기체의 비상구 열은 17열과 27열, 구 알래스카 기체는 11열과 24열이다. 익숙한 쪽 번호를 믿고 고르면 레그룸 대신 화장실 근처 일반석에 앉을 수 있고, 일부 열은 좌석 폭이 좁거나 좌석이 빠져 있다. 구분하려면 등록기호를 보면 된다. 열 대는 N950XV부터 N959XV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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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A321neo#좌석 지정#비상구 열#기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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