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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호텔 170곳 인수한 인도 투자사, 수익의 핵심은 '정부 장기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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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도계 호텔 투자사 선데이 프롭테크가 네덜란드 최대 호텔 그룹 중 하나인 플레처 호텔(170곳)을 인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플레처의 최신 재무제표를 보면 이익의 대부분은 일반 숙박이 아니라 네덜란드 정부에 장기 임대한 객실에서 나온다. 매출 비중은 17%에 불과한 이 사업이 그룹 EBITDA의 약 80%를 떠받치고 있다.

인도의 호텔 투자사 선데이 프롭테크가 네덜란드 최대 호텔 그룹 중 하나인 플레처 호텔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호텔 170곳과 오랜 인수 이력을 가진 기성 사업체를 단번에 손에 넣는 거래다. 유럽 호텔 시장에 발판을 마련하는 그림이지만, 플레처의 숫자를 뜯어보면 이 회사의 체질은 흔히 떠올리는 호텔업과 다르다.

6월까지 9개월간 플레처의 매출은 2억 8,800만 유로(3억 2,100만 달러)였고, 이 중 네덜란드 정부에 장기 임대한 객실이 약 17%를 차지했다. 그런데 이 사업에서 나온 EBITDA가 2,250만 유로(2,500만 달러)다. 마진이 약 45%로, 나머지 호텔들의 약 10%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본사 비용 2,370만 유로(2,640만 달러)를 반영한 그룹 전체 EBITDA 2,800만 유로(3,100만 달러)의 약 80%가 여기서 나온 셈이다. 본사 비용 차감 전으로 봐도 사업부 이익의 약 44%가 장기 숙박 몫이다. 한편 전체 실적은 감소하고 차입 비용은 오르는 중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객실 공급의 성격이다. 네덜란드 지방에 흩어진 플레처의 부티크·리조트형 호텔 중 상당수가 관광 수요가 아닌 정부 장기 계약으로 채워져 있다는 뜻이고, 수익성 차이가 이렇게 크면 소유주가 어떤 객실을 어디에 배분할지는 경영 판단의 문제가 된다. 네덜란드 지방 여행을 계획하며 이 체인을 후보에 올렸다면, 소유권 변경 이후의 운영 방향과 지점별 예약 가능 여부를 그때그때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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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호텔#숙소#호텔 인수#여행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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