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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신입 조종사 66명 중 16명이 전 스피릿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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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델타항공이 10월 20일 조종사 66명을 새로 채용했고 이 가운데 16명이 스피릿항공 출신이다. 5월 2일 스피릿이 문을 닫으며 약 2,000명의 베테랑 조종사가 일자리를 잃었고, 조종사 노조 조항에 따라 이들에게 우선 면접 자격이 주어졌다. 델타는 올해 목표 2,168명 중 1,746명을 채웠다.

델타항공이 10월 20일자로 조종사 66명을 새로 받았다. 이 중 16명이 스피릿항공에서 일했던 사람들이다. 반면 델타 커넥션 간판을 달고 날던 지역 항공사 출신은 한 명도 없었다. 신입들의 평균 비행시간은 5,100시간, 최소 지원 요건인 1,550시간부터 2만 2,300시간까지 폭이 넓고 10%는 군 출신이다. 배치는 뉴욕이 가장 많아 A320 17명, 737 11명, 광동체인 767 13명이고, 미니애폴리스에 A220 8명, 애틀랜타·디트로이트·로스앤젤레스에 717과 737 인력이 갔다.

배경은 5월 2일 스피릿의 폐업이다. 약 2,000명의 숙련 조종사가 하루아침에 자리를 잃었고, 조종사 노조는 계약서상 조항을 발동해 이들에게 우선 면접 자격을 줬다. 델타는 심사를 서둘렀다. 받는 쪽에도 사정이 있다. 2024년부터 2026년 사이 델타에서 정년 65세에 걸리는 기장이 1,847명이다. A320 계열 자격을 갖춘 조종사가 시장에 한꺼번에 풀린 덕에 대형 항공사들은 이 빈자리를 비교적 수월하게 메웠다. 올해 델타의 채용은 목표 2,168명 중 1,746명까지 왔고, 조종사를 600명 남짓 늘린 지난해와는 속도가 다르다. 델타·유나이티드·아메리칸을 합치면 연말까지 6,000명을 넘길 전망이다.

승객 입장에서 이 숫자는 운항 안정성의 문제다. 정년 퇴직이 몰리는 시기에 자격을 갖춘 인력이 제때 채워지면 결항과 감편 압력이 줄어든다. 델타가 광동체 160여 대, A350-900 35대와 767 60대로 대서양 노선을 돌리고 A330neo를 늘리는 중이라는 점도 함께 볼 대목이다. 옮겨간 조종사들에게 가장 쓰린 부분은 연공 서열 맨 아래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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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스피릿항공#조종사 채용#항공업계#정년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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