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게이트 2개 1,200만 달러에 인수
요약
애틀랜타 시의회가 10월 19일 델타항공의 스피릿항공 게이트 인수 계약을 승인했다. 하츠필드-잭슨 공항 C 콘코스의 C4·C6 게이트와 발권 공간이 대상이며, 금액은 1,200만 달러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에서 델타의 비중이 더 커졌다.
애틀랜타 시의회가 10월 19일 결의안 26-R-4262를 15대 0으로 통과시켰다. 델타항공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C 콘코스의 C4·C6 게이트와, 5월 운항을 멈춘 스피릿항공이 비운 발권·지원 공간을 넘겨받는 내용이다. 델타가 얻는 것은 게이트 소유권이 아니라 우선사용권이고, 계약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스피릿은 매각 과정에서 열 곳에 인수 의사를 물었고 델타와 다른 한 곳이 응찰했는데, 델타가 금액을 1,200만 달러까지 올려 가져갔다. 파산법원의 숀 레인 판사는 7월 10일 양도를 승인하면서 약 72만 2,000달러의 임대료 연체 해결을 조건으로 달았고, 이 비용은 거래 금액에 포함됐다.
델타는 이미 애틀랜타 일곱 개 콘코스 전부에서 운항하며 전체 게이트의 4분의 3을 쓴다. 10월 운항 자료로 하루 출발편은 델타가 약 877편, 프런티어항공 58편, 사우스웨스트항공 44편이다. C 콘코스의 판세는 특히 크게 바뀌었다. 2024년 5월 공항 기록에서는 사우스웨스트가 18개 게이트, 델타가 16개였지만 지금은 델타 21개, 사우스웨스트 8개다. 사우스웨스트가 2년 사이 애틀랜타 운항을 절반 이상 줄인 결과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노선이 늘어나는 변화는 아니다. 다만 애틀랜타는 14억 달러 규모의 D 콘코스 현대화 공사가 2029년까지 이어지고, 공사 중에는 한 번에 최대 여덟 개 게이트가 닫힌다. D 콘코스는 델타 전용이어서, 추가로 확보한 게이트 두 개는 공사 기간 운항을 분산시킬 여유가 된다. 재단장이 끝난 D 콘코스는 게이트가 40개에서 34개로 줄지만 기존의 지역노선용 게이트보다 큰 기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스피릿의 자산 분배는 다른 공항에서도 진행 중이다. 시카고 오헤어에서는 아메리칸항공이 게이트 두 개를 3,000만 달러, 유나이티드항공이 나머지 두 개를 3,020만 달러에 가져갔고, 라과디아에서는 제트블루가 스피릿의 이착륙 슬롯 22개를 5,850만 달러에 확보해 10월 연방항공청 승인을 받았다. 공개된 세 건만 합쳐도 1억 3,000만 달러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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