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올겨울 뉴욕·라스베이거스 국내선 4개 노선 정리
요약
델타항공이 11월 6일 라과디아–털사를 시작으로 12월 18일 JFK–밀워키까지 국내선 4개 노선을 차례로 끊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는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 노선도 11월 8일 운항을 마친다. 네 노선 모두 델타 커넥션의 소형 리저널 제트가 하루 1~2편 넣던 구간이다.
델타항공이 2026년이 끝나기 전에 뉴욕과 라스베이거스발 국내선 4개 노선을 접는다. 첫 정리 대상은 라과디아(LGA)–털사(TUL)로 11월 6일이 마지막 운항이다. 이틀 뒤인 11월 8일에는 라스베이거스(LAS)에서 존 웨인 공항(SNA)과 샌디에이고(SAN)로 가는 편이 동시에 끝난다. 마지막은 12월 18일 JFK–밀워키(MKE)다. 네 노선 모두 델타 커넥션이 CRJ900이나 스카이웨스트의 E175 같은 소형기로 하루 한두 편씩 운항해온 구간이다.
배경은 두 갈래다. 뉴욕에서는 공항 역할 나누기가 진행 중이다. 델타는 올해 7월 JFK의 멤피스·세인트루이스·휴스턴 노선을 6월 운항 중단 이후 복원하지 않기로 확정했는데, 이들 도시는 모두 라과디아의 1,500마일 반경 안에 있다. 단거리는 라과디아로 모으고 JFK 슬롯은 국제선과 장거리에 돌리는 셈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사정이 다르다. 해리 리드 공항은 7월 이용객 44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6% 줄었고, 1~7월 누적도 6.9% 감소했다. 국제선은 6% 늘었지만 국내선이 8.7% 빠진 결과다. 델타는 1월에 새크라멘토·새너제이 노선을 이미 접었고, 샌디에이고 구간은 사우스웨스트와 알래스카가 훨씬 많은 편수를 넣는 격전지였다. 여기에 2분기 연료비가 44억 달러로 전년보다 77% 뛴 부담이 겹쳤다. 수익성이 낮은 단거리 국내선이 먼저 잘리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제한적이다. 휴스턴·멤피스·밀워키·세인트루이스는 라과디아에서 델타로 계속 갈 수 있고, 털사도 아메리칸으로는 뉴욕 직항이 남는다. 다만 이번 겨울부터 델타로 뉴욕–털사를 직항으로 잇는 방법은 없어진다. JFK–밀워키는 제트블루가 2025년 10월 손을 뗀 뒤 델타가 유일한 운항사였던 구간이라, 12월 18일 이후 이 짝은 직항이 사라진다. 해당 기간 예약을 잡아둔 경우 일정 변경 안내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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