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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손, 1980년대 개관 호텔까지 '넷제로'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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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라디손 호텔 그룹이 넷제로 인증 호텔 4곳을 추가해 총 9곳으로 늘렸다. 이번에 합류한 곳 중 둘은 1980년대에 문을 연 노후 호텔이고, 대형 회의장을 낀 호텔도 포함됐다. 인증 호텔은 여전히 스톡홀름·코펜하겐 등 북유럽에 몰려 있다.

라디손 호텔 그룹이 '검증된 넷제로 호텔(Verified Net Zero Hotels)' 목록에 4곳을 추가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로써 인증 호텔은 모두 9곳이 됐고, 2030년까지 100곳을 만들겠다는 목표의 10%에 근접했다. 새로 들어온 곳 가운데 세 곳은 스톡홀름에 있다. 스톡홀름 워터프런트 컨그레스 센터를 품은 라디손 블루 워터프런트 호텔, 라디손 블루 로열 바이킹 호텔, 그리고 공항 인근의 라디손 블루 알란디아 호텔이다. 나머지 한 곳은 코펜하겐에 있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두 가지다. 하나는 추가된 호텔 중 둘이 1980년대에 개관한 건물이라는 점이다. 신축 호텔을 처음부터 저탄소로 짓는 것과, 수십 년 된 건물의 운영 배출을 끌어내리는 것은 난이도가 다르다. 다른 하나는 대규모 회의 시설이 딸린 호텔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라디손이 이 제도로 보여주려는 것은 유형과 시장이 제각각인 호텔도 넷제로 운영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명단이 북유럽에 쏠려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 계획의 병목을 드러낸다. 운영 배출을 줄이는 핵심은 설비의 전기화인데, 그 효과는 전력망이 얼마나 깨끗하냐에 달려 있다. 북유럽 전력망은 주로 재생에너지로 돌아간다. 같은 방식을 화석연료 발전 비중이 높은 지역에 그대로 옮기기 어려운 이유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당분간 '넷제로 호텔'이라는 선택지를 스칸디나비아에서 주로 만나게 된다는 뜻이다. 출장이나 행사로 스톡홀름을 찾는다면 회의장을 낀 숙소까지 이 명단에 들어왔으니 선택지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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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손#친환경 호텔#넷제로#스톡홀름#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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