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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내선에서 가장 돈 되는 자리는 '다리 공간 넓은 일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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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델타의 2026년 2분기 프리미엄 매출이 69억 2천만 달러로 일반석(68억 5천만 달러)을 처음 앞질렀다. 좌석 간격을 몇 인치 늘린 일반석은 일등석만큼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높은 추가 요금을 받을 수 있어 항공사들이 기내 배치를 다시 짜고 있다. 아메리칸은 좁은동체 기종의 프리미엄 좌석 비중을 25%에서 40%로 늘릴 계획이다.

델타 항공은 2026년 2분기에 프리미엄 매출 69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해 일반석(메인 캐빈) 68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프리미엄 매출에는 일등석 등 다른 상품도 포함되지만, 두 수치가 교차했다는 사실 자체가 기내에서 가장 값나가는 공간이 더는 앞쪽 몇 줄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아메리칸은 좁은동체 기종(A321XLR 포함)의 프리미엄 좌석 비중을 약 25%에서 40%로 끌어올릴 계획이고, 델타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항공사가 주목하는 건 델타 컴포트+, 유나이티드 이코노미 플러스, 아메리칸 메인 캐빈 엑스트라처럼 일반석과 일등석 사이에 놓인 좌석이다. 비상구 열을 다리 공간 좌석으로 지정하거나 일부 열의 간격만 넓히면 되므로, 평면 침대 좌석이나 별도 비즈니스 클래스를 깔 때처럼 큰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일반석 간격이 28인치까지 좁아진 기종에서 34~36인치는 체감이 분명히 다르고, 그 차이에 지불하려는 사람이 꾸준히 있다. 좌석 선택 수입 자체도 사업이 됐다. 유나이티드는 2023년 좌석 요금으로 약 13억 달러를 걷어 위탁 수하물 수입(약 12억 달러)을 넘겼다.

여행자에게는 기본 운임과 좌석값의 괴리가 커진다는 뜻이다. 2026년 9월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노선 사례에서 유나이티드 기본 운임은 59달러였고 이코노미 플러스 추가 요금은 99달러, 즉 운임의 167%였다. 가격은 고정값이 아니라 수요에 따라 움직여서, 월요일 아침 편에는 비싸고 한산한 오후 편에는 훨씬 싸질 수 있다. 상위 등급 회원 혜택이나 신용카드로 같은 좌석을 받는 경우도 많아, 결제 전에 체크인 시점의 무료 배정 가능성과 경쟁 항공사의 같은 등급 좌석값을 비교해볼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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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좌석#미국 국내선#델타항공#추가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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