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바쁜 일반항공 공항 5곳 — 1위는 피닉스 디어밸리
요약
조종 훈련과 비즈니스 제트가 몰리는 미국 일반항공 공항 순위에서 피닉스 디어밸리(DVT)가 2025년 49만702회 운항으로 1위에 올랐다. 스카이하버(48만7142회)를 앞질러 미국 전체 운항 횟수 9위를 기록했다. 덴버 센테니얼, 샌디에이고 몽고메리-깁스, 프레스콧, 로키마운틴 메트로폴리탄이 뒤를 이었다.
일반항공은 정기 여객편이 아닌 비행 — 조종 훈련, 항공 구급, 경찰 헬기, 기업 전용기 — 를 묶는 영역이다. 미국에서는 이 비행만으로 대형 허브를 능가하는 공항이 나온다. 1위 피닉스 디어밸리(DVT)는 2025년 운항 49만702회로 전년 대비 13.4% 늘었고, 같은 기간 48만7142회를 기록한 피닉스 스카이하버를 제쳤다. 하루 평균 약 1340회, 24시간 내내 1분에 한 번씩 뜨고 내리는 셈이다.
2위는 덴버 테크센터 인근의 센테니얼(APA)로 31만2153회. FAA는 하루 약 1000회 이착륙에 미국 25대 혼잡 공항으로 분류한다. 3위 샌디에이고 몽고메리-깁스(MYF) 27만2813회, 4위 애리조나 프레스콧 리저널(PRC) 25만6931회, 5위 콜로라도 로키마운틴 메트로폴리탄(BJC) 24만9063회가 뒤를 잇는다. 상위 5곳이 애리조나·콜로라도 각 2곳, 캘리포니아 1곳에 몰린 이유는 단순하다. 날씨다. 프레스콧은 연간 300일 이상 비행에 적합한 조건이 나오고, 샌디에이고와 콜로라도도 연중 훈련이 가능하다. 엠브리리들 항공대학(프레스콧), 에어로가드와 웨스트윈드(디어밸리) 같은 대형 비행학교가 이 날씨를 따라 자리를 잡았다.
여행자가 이 순위를 직접 체감할 일은 드물다. 디어밸리는 정기 여객편을 제외한 모든 민간 항공을 받고, 프레스콧 정도만 정기편을 함께 운영한다. 다만 전용기나 소형기로 미국 서부를 움직인다면 사정이 다르다. 디어밸리는 스카이하버에서 북쪽으로 27km 거리의 보조공항으로, 혼잡한 본 공항을 피하는 대안이다. 커터 애비에이션의 신규 격납고와 2025년 문을 연 10만 제곱피트 규모 격납고 단지가 들어섰고, 터미널 현대화도 계획 단계에 있다. 2024년부터는 좌석 200석 규모의 브루어리도 운영한다. 반대로 센테니얼은 간격이 좁은 평행 활주로 두 본과 복잡한 램프 구조 때문에 FAA가 '핫스팟 2'로 불리는 콘크리트 구역을 따로 경고한다. 익숙하지 않은 조종사에게는 까다로운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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