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애틀랜틱 플라잉클럽, 변동 요금제 속 '세이버' 좌석이 관건
요약
버진 애틀랜틱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플라잉클럽은 2024년 변동 요금제로 전환했지만 세이버 등급 특가와 제휴사 고정 차트는 남아 있다. 아멕스·체이스·씨티 등 주요 신용카드 포인트가 대부분 1:1로 넘어가고, 캐피털원은 버진 레드를 거쳐 합산된다. 세금·유류할증료 부담이 크고 성수기 요금은 급등하므로, 붉은 태그가 붙은 세이버 좌석을 찾아내는 것이 실익을 가른다.
버진 애틀랜틱 플라잉클럽은 2024년 보너스 항공권 가격을 수요에 따라 움직이는 방식으로 바꿨다. 자사 운항편은 이론상 모든 좌석을 포인트로 살 수 있지만, 필요한 포인트가 현금 운임과 연동되지 않아 같은 노선에서도 가치가 크게 갈린다. 학기 방학이나 여름 같은 성수기에는 요구 포인트가 치솟는다. 대신 '세이버'로 분류된 좌석에는 붉은 태그가 붙고, 이 좌석이 가장 저렴한 선택지다. 항공사가 제공하는 리워드 좌석 조회 도구로 저가 좌석을 먼저 훑는 편이 낫다.
적립 경로는 넓다. 가입은 무료이고, 자사 운항편은 거리·예약 등급·등급 보유 여부로 포인트가 쌓인다. 스카이팀 소속이라 델타·에어프랑스·KLM 등 제휴사 탑승도 적립되며, 라탐·인디고처럼 스카이팀 밖 제휴사도 있다. 다만 적립만 되고 사용은 안 되는 제휴도 있어 항공사별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신용카드 쪽은 아멕스 멤버십 리워드, 체이스 얼티밋 리워드, 웰스파고가 1:1, 씨티는 카드 등급에 따라 1:1 또는 1:0.7, 메리어트 본보이는 3:1이다. 캐피털원 마일은 플라잉클럽이 아니라 버진 레드로 1:1 이동하는데, 두 계정을 연결하면 같은 '버진 포인트'로 합산돼 결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한국 여행자에게 실용적인 지점은 두 가지다. 첫째, 적립 포인트와 등급 산정용 티어 포인트가 분리돼 있어 카드로 잔액만 불려도 레드·실버·골드 등급은 따라오지 않는다. 둘째, 포인트 직접 구매는 1,000포인트 단위로 포인트당 2.5센트에 연 20만 포인트까지 가능하고 거래 수수료 22달러가 붙는데, TPG가 매기는 가치(1.5센트)보다 비싸 평상시엔 손해다. 모자란 잔액을 메울 때는 보너스 프로모션을 기다리거나, 버진 애틀랜틱 운항편 탑승 전후에 포인트당 약 1.3센트로 추가 적립하는 '포인츠 부스터'를 쓰는 편이 낫다. 이 기능은 최대 6개월 전 탑승편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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