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뉴욕–남부 플로리다 준프라이빗 노선 재개… JSX와 정면 승부
요약
뉴욕 헬기 이동 서비스로 알려진 블레이드가 뉴욕과 남부 플로리다를 잇는 준프라이빗 제트 노선 'BladeOne'을 다시 띄운다. 11월 19일부터 2027년 5월 2일까지 운항하는 계절 노선으로, 웨스트체스터 공항에서 오파로카와 웨스트팜비치로 간다. 같은 구간을 이미 운항하는 JSX와 좌석 수·헬기 연계로 맞붙는다.
블레이드가 준프라이빗 제트 노선 'BladeOne'을 재개한다.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공항(HPN)에서 마이애미-오파로카 이그제큐티브 공항(OPF), 그리고 웨스트팜비치의 프레지던트 도널드 J. 트럼프 인터내셔널 공항(DJT, 옛 팜비치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두 갈래다. 운항 기간은 11월 19일 목요일부터 2027년 5월 2일까지인 계절 노선이고, 실제 운항은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소형 제트기와 전용 터미널을 쓰는 에어로(Aero)가 블레이드 브랜드로 맡는다.
BladeOne은 처음 나온 이름이 아니다. 2015년 다른 운항사와 함께 시작했다가 2024년 5월 중단됐다. 같은 사업 모델을 키워온 쪽은 JSX로, 블레이드가 겨냥한 남부 플로리다 두 도시 모두 HPN에서 이미 연결하고 있다. JSX는 개조한 지역 항공기를 FBO라 불리는 전용 터미널에서 띄우는 방식으로 노선을 넓혀왔고, 승객은 출발 20분 전에 도착해도 된다.
여행자 입장에서 갈라지는 지점은 두 가지다. 기내 밀도에서는 블레이드가 앞선다. JSX는 E135와 E145를 30석으로 꾸미지만, 에어로의 E135는 1-1 배열 8열, 16석뿐이다. 블레이드는 남부 플로리다 노선을 예약할 때 맨해튼과 HPN 사이 헬기 이동을 묶어 예약할 수 있게 해, 웨스트체스터가 아닌 뉴욕시·뉴저지·롱아일랜드에서 출발하는 승객의 동선을 줄인다. 대신 마일을 모으는 사람에게는 JSX가 유리하다. JSX는 유나이티드항공과 제휴해 모든 노선에서 마일리지플러스 적립이 되지만, 블레이드에는 상용고객 프로그램이나 제휴가 없다(빌트 캐시로 결제는 가능하다). 그 외 기내 경험은 비슷한 편으로, 블레이드는 전 노선에 스타링크 고속 와이파이와 어메니티 키트, 식음료 제공을 내세웠다. 로브 비젠탈 CEO는 이 서비스가 "1,000달러짜리 퍼스트클래스 좌석과 2만 5,000달러짜리 전세기 사이의 빈 공간"을 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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