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석에서 퍼스트클래스급 잠자리를 노리는 항공사 5곳
요약
퍼스트클래스가 줄어든 자리를 비즈니스석이 대체했지만, 침구와 발 공간에서는 여전히 차이가 남는다. Simple Flying은 좌석 구조나 침구 구성으로 이 격차를 좁힌 항공사로 ANA, 루프트한자, 리야드에어, 카타르항공, 유나이티드를 꼽았다. 침대 길이와 침구 구성이 실제 수면의 질을 가르는 기준으로 제시된다.
비즈니스석이 사실상 최상위 객실이 된 지금, 남은 격차는 '잠'에 몰려 있다. 침구가 단출하고, 통로 직접 접근형 좌석 대부분이 발 공간을 좁게 잡는 탓이다. Simple Flying은 이 지점을 좌석 설계나 침구로 메운 항공사 다섯 곳을 정리했다.
ANA의 '더 룸'은 2019년 등장 이후 폭에서는 적수가 없었지만 침대 길이가 72인치(182.9cm)에 그쳐 키 큰 승객에게는 불편했다. 2026년 공개된 보잉 787-9용 '더 룸 FX'는 최대 76.5인치(194.3cm)로 늘려 이 약점을 지웠다. 루프트한자 알레그리스는 중앙열 1인석 구조를 활용해 한쪽 출입구를 없앤 대신 발 공간을 키웠고, '엑스트라 롱 베드' 좌석의 침대 길이는 86인치(218.4cm)로 업계 최장이다. 리야드에어는 사프란 유니티 좌석에 베개 둘·고급 듀벳·두툼한 매트리스 패드를 얹어 침구로 평가를 끌어올렸고, 카타르항공 Q스위트는 좌석과 침구 모두 최상위권에 침구용 작은 베개를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유나이티드 폴라리스는 좌석 자체는 평범하지만 삭스 피프스 애비뉴와 협업한 침구를 푹신한 베개·쿨링 젤 베개·듀벳·낮용 담요·두꺼운 매트리스 패드로 구성해 양과 질 모두에서 앞선다.
예약할 때 확인할 점은 분명하다. ANA는 777-300ER와 787-9의 좌석 세대가 다르고, 알레그리스의 긴 침대 좌석은 추가 요금 대상이며 747-8에는 아예 없다. 카타르항공은 비즈니스석 좌석이 여덟 종류라 Q스위트 기재가 걸리는지 따로 봐야 한다. 결국 등급이 아니라 기재와 좌석 종류가 그날 밤의 질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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