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프라이어리티 카드, 연회비 229달러의 값은 '좌석'에서 나온다
요약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상위 제휴 신용카드인 프라이어리티는 연회비 229달러를 받는 대신 예약 시점부터 선호 좌석을 고르고, 출발 48시간 전부터 넓은 좌석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수하물 1개 무료나 그룹 5 탑승은 더 싼 카드에도 있어, 차별점은 사실상 좌석과 등급 적립에 몰려 있다. 2027년부터는 1달러당 1 TQP가 쌓여 상위 등급을 노리는 사람에게 셈이 달라진다.
미국 저비용 항공사 사우스웨스트의 상위 제휴 카드 '래피드 리워즈 프라이어리티'는 연회비 229달러다. 핵심은 좌석이다. 예약하는 순간 선호 좌석을 지정할 수 있고, 출발 48시간 전부터는 여유 공간이 있으면 레그룸이 넓은 좌석으로 추가금 없이 올라간다. 본인과 동반자 8명까지 적용된다. 여기에 첫 수하물 1개 무료(같은 예약의 동반 8명 포함), 카드 개설 기념일마다 보너스 7,500포인트, 2026년 컴패니언 패스 적립 10,000포인트 가산이 붙는다.
문제는 이 혜택 중 상당수가 더 싼 카드에도 있다는 점이다. 연회비 149달러인 프리미어도 수하물 무료와 그룹 5 탑승은 같다. 다른 점은 선호 좌석을 예약 때 고르느냐(프라이어리티) 출발 48시간 전에야 고르느냐(프리미어), 그리고 기념일 포인트가 7,500이냐 6,000이냐다. 80달러를 더 내고 얻는 추가 1,500포인트의 가치는 19달러 수준이라, 나머지 약 61달러는 좌석 혜택으로 메워야 한다. 적립률도 사우스웨스트 결제 4포인트, 주유·식당 2포인트, 그 외 1포인트로 특별히 후하지 않다.
여행자 입장에서 계산은 단순하다. 위탁 수하물이 보통 45달러(하와이 섬 간 노선 30달러)이니, 혼자 다녀도 미국 본토 노선에서 다섯 번 부치면 연회비를 거의 회수한다. 즉 1년에 사우스웨스트를 몇 번은 타야 성립하는 카드다. 다른 항공사 일정이나 운임이 더 좋을 때 쓸 수 있는 유연한 크레딧은 없다. 다만 2027년부터 1달러당 1 TQP가 적립되고, 2027년 봄부터는 중화항공·에티하드·아이슬란드에어 같은 제휴사 국제선에도 포인트를 쓸 수 있게 된다. 신규 가입 보너스는 3개월 내 3,000달러 사용 시 90,000포인트이며, 환영 보너스가 컴패니언 패스 적립에 반영되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12월 2일까지 승인되면 지출 완료가 2027년이어도 인정된다. 체이스 5/24 규칙이 적용되고, 다른 개인용 사우스웨스트 카드를 보유 중이거나 24개월 내 보너스를 받은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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