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AA어드밴티지 이그제큐티브 카드, 연회비 695달러를 뽑으려면
요약
아메리칸항공 제휴 최상위 카드가 8월에 개편되며 연회비가 695달러로 올랐고, 대신 혜택이 늘었다. 핵심은 매년 주는 애드머럴스 클럽 멤버십과 12만5000마일 신규 가입 보너스다. 다만 렌터카·리프트 크레딧처럼 실제로 받아내기 어려운 항목이 섞여 있어, 라운지를 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하위 카드가 낫다.
시티 / AA어드밴티지 이그제큐티브 월드 레전드 마스터카드가 8월에 크게 손질됐다. 연회비는 695달러로 올랐고 대신 혜택 항목이 늘었다. 현재는 계좌 개설 후 5개월 안에 1만5000달러를 쓰면 12만5000마일을 주는 한시 프로모션이 붙어 있는데, TPG 자체 환산으로 약 1813달러어치이고 이 카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 카드의 중심은 보유 기간 내내 유지되는 애드머럴스 클럽 멤버십이다. 당일 탑승권만 보여주면 되고, 멤버십을 따로 사면 등급과 제휴 라운지 포함 여부에 따라 750~1400달러가 든다. 연회비보다 비싸다는 뜻이다. 아메리칸항공 또는 원월드 항공편을 탈 때 애드머럴스 클럽 약 50곳과 제휴 라운지 60곳 이상을 쓸 수 있고, LAX·PDX·SFO·SEA 같은 거점의 알래스카 라운지도 포함된다. 동반자는 직계 가족(배우자 또는 동거 파트너, 18세 미만 자녀) 또는 최대 2명까지 가능하고, 같은 항공편일 필요도 없다.
항공편에서는 비즈니스 카운터 우선 체크인, 같은 예약에 묶인 최대 8명까지 우선 탑승, 미국 국내선 첫 수하물 1개 무료(회당 45달러 이상 절약)가 붙는다. 국제선은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실제로 걸리기 쉬운 함정이다. 글로벌 엔트리·TSA 프리체크 수수료는 120달러까지 돌려준다. 옴니 챔피언과 에이비스 프레지던트 클럽(2028년 8월 31일까지) 등급도 따라온다. 해외 결제 수수료는 없다.
크레딧은 계산해볼 필요가 있다. AA 베케이션 500달러는 6개월마다 250달러로 쪼개져 있고 이월되지 않으며, 보통 항공권+호텔처럼 두 가지 이상을 묶어야 인정된다. 리프트 180달러는 매달 유료 3회를 먼저 타야 15달러가 나온다. 필자는 렌터카 크레딧을 카보와 아일랜드 두 차례 모두 받지 못했고 시티가 수동 적립을 거부했다고 적었다. 기내·라운지 구매 100달러는 기내에서 자주 사 먹는 사람에게 실질적이다. 결론은 단순하다. 라운지와 아메리칸항공 우선 혜택을 실제로 쓰면 연회비는 어렵지 않게 회수되고, 그렇지 않다면 시티의 저연회비 AA 카드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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