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사우스벤드~시카고 '버스편'을 제트기로 교체… 운항 횟수는 절반
요약
아메리칸항공이 인디애나 사우스벤드와 시카고 오헤어를 잇는 135km 구간의 랜드라인 고속버스 연결편을 2026년 10월부터 CRJ-700 제트기 1일 3왕복으로 바꿨다. 탑승객이 '항공편'으로 알고 예약했다가 버스를 타게 되는 혼선과 고가 운임이 논란이 됐던 노선이다. 소요 시간은 줄었지만 출발 편수는 버스 시절보다 적어졌고, 같은 시기 시작한 록퍼드 버스는 대체편 없이 폐지됐다.
아메리칸항공이 사우스벤드 리저널 공항(SBN)과 시카고 오헤어(ORD)를 잇는 84마일(135km) 구간을 버스에서 제트기로 바꿨다. 2026년 10월부터 스카이웨스트가 아메리칸이글 이름으로 CRJ-700을 투입해 1일 3왕복을 운항한다. 사우스벤드 출발 첫 편은 현지시각 오전 7시 8분으로 오헤어의 아침 연결 시간대에 맞춰져 있고, 블록 타임은 약 1시간 15분이다. 버스보다 1시간 30분가량 짧다. 사우스벤드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엄 좌석이 있는 2클래스 기재가 들어온다는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이 구간에는 2025년 10월부터 랜드라인이라는 협력사의 고속버스가 들어가 있었다. 버스에 항공편 번호가 붙고 수하물은 최종 목적지까지 연결되며, 작은 공항에서 보안검사를 받고 오헤어의 보안구역 게이트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문제는 예약 화면에서 이것이 항공편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인디애나에서 버지니아로 가던 한 승객은 도로 위에서야 첫 구간이 버스라는 사실을 알았고, 정체로 다음 연결편을 놓쳤다. 이 영상은 38만 회 이상 재생됐다. 버스 단독 왕복 운임이 1,035달러, 편도가 1,280달러까지 올라간 사례도 보도됐는데, 새 제트기 노선은 약 239달러부터 시작한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둘로 갈린다. 시간과 운임, 좌석 등급은 나아졌지만 출발 편수는 버스 6편에서 항공 3편으로 절반이 줄었다. 하루 좌석은 210석에서 195석으로 7% 정도만 감소하니, 줄어든 것은 용량보다 선택지다. 특히 낮 시간대 출발을 쓰던 이들에게 불리하다. 오헤어에서 같은 구간을 하루 최대 8왕복 운항하는 유나이티드와 비교하면 편수 차이는 더 크다. 사우스벤드 공항 측은 이 연결로 350개 이상 목적지에 1회 환승으로 닿는다고 밝혔다. 반대로 같은 시기 시작한 록퍼드(RFD)의 버스 4편은 10월 4일자로 대체편 없이 사라져, 이 공항에서 아메리칸으로 가는 길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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