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 에니스모어 미국 확장 자금 조달 방식 미정 — IPO 두고 '복잡한 결정'
요약
아코르 CEO 세바스티앵 바쟁이 럭셔리·라이프스타일 합작사 에니스모어를 미국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만 확장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는 정해지지 않았고, 상장에는 단점이 많다고 했다. 아코르가 직접 증자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아코르 CEO 세바스티앵 바쟁이 뉴욕에서 열린 스키프트 글로벌 포럼 무대에서 에니스모어의 미국 확장 계획을 꺼냈다. 방향은 분명한데 돈을 어디서 댈지는 아직 결론이 없다. 바쟁은 "상장할 수도 있지만 상장에는 단점이 많다"고 말하며 결정이 복잡하다고 했다. 대안으로는 아코르가 합작사에 자금을 더 넣는 방식도 거론했다.
에니스모어는 아코르의 럭셔리·라이프스타일 합작사로, 아코르가 지분 62%를 갖고 있다. 아코르는 이 지분의 처리 방향을 9월 말까지 발표하기로 스스로 기한을 정해둔 상태다. 애널리스트들은 상장 시 에니스모어의 기업가치를 34억~58억 달러로 본다.
여행자 입장에서 핵심은 미국이다. 아코르는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존재감이 크지만 미국에서는 선택지가 얇았고, 그 공백을 메울 카드로 지목된 것이 에니스모어다. 다만 자금 조달 구조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신규 개점 속도를 가늠하기 어렵다. 당장 미국 도시에서 아코르 계열 라이프스타일 호텔이 늘어난다고 보기보다는, 향후 몇 년의 브랜드 지형을 좌우할 결정이 임박했다는 정도로 보는 편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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