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의 아시아 확장, 나라별로 방식이 다르다
요약
아코르가 아시아에서 시장마다 다른 성장 방식을 쓰고 있다. 중국은 H World와 손잡고 호텔 수를 1,600개로 두 배 늘리려 하고, 인도는 새 파트너를 찾는 중이며 베트남은 대형 개발사가 계약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에서 계약한 객실 약 1만 1,000개 중 70% 가까이가 미드스케일과 이코노미였다.
아코르는 아시아에 하나의 전략을 쓰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현지 호텔 그룹 H World와의 협업에 무게를 싣고 호텔 수를 1,600개까지, 지금의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도에서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고, 베트남에서는 대형 개발사들이 예상보다 빠른 계약 증가를 이끌고 있다. 지역 전반으로는 기존 호텔을 아코르 브랜드로 바꾸는 전환(컨버전)과 프랜차이즈 비중이 커지고 있다.
중동·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을 맡고 있는 던컨 오루크(Duncan O'Rourke) CEO는 Skift에 "중국, 인도, 베트남은 우리에게 매우 큰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 기회를 잡는 개발 방식은 시장마다 뚜렷하게 다르다는 것이 요지다. 새로 짓기보다 이미 영업 중인 호텔을 브랜드로 끌어들이는 쪽이 빠르기 때문에, 확장 속도는 시장의 공급 상황이 결정한다.
여행자 입장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계약 구성이다. 아코르는 지난해 아시아에서 약 1만 1,000개 객실을 계약했는데, 그중 70% 정도가 미드스케일과 이코노미 등급이었다. 럭셔리 간판보다 중저가 브랜드가 아시아 도시에서 먼저 늘어난다는 뜻이다. 컨버전이 많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같은 건물이 간판만 바꿔 다는 경우가 섞여 있어, 브랜드가 붙었다고 시설이 새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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