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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 장거리 노선 확장에 적자 — 시애틀발 국제선은 계속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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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알래스카항공이 3분기에 1억 4,700만 달러 적자를 냈고 4분기에도 6억 5,000만 달러 손실을 예상한다. 회사는 세율 영향을 들지만 장거리 노선 확장 부담이 겹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시애틀 허브를 축으로 국제선은 계속 늘어나 2027년 오사카·파페에테까지 열린다.

알래스카항공이 3분기에 1억 4,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예상보다 높은 세율을 이유로 들었지만, 공격적으로 벌여놓은 장거리 노선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손실 전망은 6억 5,000만 달러에 이른다.

다만 수치가 전부 나쁘지는 않다. 국제선만 떼어 보면 3분기 탑재율이 7.5포인트 올랐고 단위수익은 24% 개선됐다. 신규 노선은 첫해에 성적이 저조하다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자리를 잡는 것이 보통이다. 간판 노선인 시애틀–런던 히스로는 수요가 좋고 특히 프리미엄 좌석이 잘 팔린다. 같은 노선에서 동맹사인 브리티시 에어웨이즈는 물론 델타, 버진 애틀랜틱과도 정면으로 경쟁하는 처지라 의미가 있다. 국제선 중 탑재율이 가장 높은 곳은 1년 넘게 운항한 도쿄 나리타 노선으로 85.9%다.

여행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노선표다. 알래스카는 시애틀을 환승 허브로 키우는 쪽에 걸고 있다. 이미 런던·로마·레이캬비크·서울·도쿄가 열렸고, 내년에 아테네와 파리가 더해진다. 여기에 하와이안항공의 A330을 투입해 2027년부터 시애틀–오사카, 시애틀–파페에테를 띄운다는 계획도 나왔다. 프렌치 폴리네시아행은 올해 에어 타히티 누이가 시애틀 노선을 접은 자리를 메우는 셈이다. 상하이·베이징·방콕·호찌민, 시드니 등이 다음 후보로 거론되지만 어느 것도 공식 발표된 노선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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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시애틀#국제선#장거리노선#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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