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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덴버·디트로이트·필라델피아 신규 취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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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에미레이트항공이 미국 노선을 더 늘릴 후보지로 덴버,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를 보고 있다. 팀 클라크 사장은 루트월드 콘퍼런스에서 후보 도시 목록이 "끝없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300대가 넘는 신기종 발주가 들어오면서 두바이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도시 범위가 넓어진다는 계산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이 미국 노선을 더 늘릴 후보로 덴버,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를 검토하고 있다. 팀 클라크 사장은 이번 주 루트월드 콘퍼런스에서 세 곳은 후보 목록의 일부일 뿐이며, 원한다면 손 닿지 않을 도시가 세계에 많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취항 시점은 내놓지 않았다.

에미레이트의 미국 노선은 한동안 정체돼 있었다. 2021년 포트로더데일 노선을 마이애미로 옮긴 것이 마지막 변화였고, 완전히 새로운 도시는 2017년 뉴어크가 끝이었다. 확장의 열쇠는 기재다. 에어버스 A350, 보잉 787, 거듭 지연된 777X를 합쳐 300대가 넘는 발주가 남아 있고, 연료 효율이 좋은 신기종이 들어오면 두바이에서 수익이 나는 도시 수가 늘어난다. 2020년 인도 예정이었던 300~400석급 777-9는 2027년에 첫 기체를 받을 전망이다. 클라크 사장은 객실 사양은 함구했지만 "어느 클래스로 타든 실망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검토 단계이고 노선 발표가 아니다. 그래도 중부·중서부·동부 거점에서 두바이를 거쳐 인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로 넘어가는 환승 선택지가 늘어날 가능성은 열렸다. 눈여겨볼 대목은 덴버다. 에미레이트가 아직 들어가지 않은 유일한 유나이티드 허브인데, 두 항공사는 2023년부터 스카이워즈와 마일리지플러스를 묶은 코드셰어·마일리지 제휴를 운영 중이다. 한편 유나이티드가 뉴어크에서 띄웠던 두바이 노선은 지난 2월 중단된 상태다. 이란과 예멘 후티 관련 분쟁, 10월 16일 주간 평균 등유 가격 갤런당 4.58달러라는 고유가에도 에미레이트는 수요가 견고하고 흑자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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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두바이#미국 노선#환승#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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