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43년 만에 두브로브니크 직항 — 몬트리올에서 주 3회
요약
에어캐나다가 2027년 여름 신규 7개 노선을 발표하며 몬트리올–두브로브니크 직항을 2027년 5월 11일 띄운다. 크로아티아 해안 도시가 캐나다와 직항으로 연결되는 것은 1983년 이후 40년 넘어 처음이다. 유럽 노선은 39개 공항·62개 노선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에어캐나다가 9월 3일 2027년 여름 시즌에 취항할 신규 목적지 5곳과 노선 7개를 공개했다. 광저우, 아일랜드 섀넌, 프랑스 니스, 노르웨이 오슬로, 스위스 바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가 명단에 올랐다. 이 중 두브로브니크는 몬트리올 출발 계절편으로 2027년 5월 11일 시작되며, 화·목·토 주 3회, 255석 보잉 787-8이 투입된다.
두브로브니크 직항은 43년 만의 부활이다. 1983년 JAT 유고슬라비아항공이 토론토–두브로브니크를 정기 운항한 뒤로는 캐나다와의 무경유 연결이 없었다. 에어캐나다 자체도 크로아티아와 인연이 길다. 1991년 자그레브 노선을 접었고, 2018년 6월 자회사 에어캐나다 루즈가 토론토–자그레브 계절편으로 27년 만에 복귀했지만 코로나19와 루즈의 대형기 퇴역으로 중단됐다. 2022년 A330-300으로 자그레브를 직접 이어받으려던 계획은 판매 단계에서 철회됐다.
수요 기반은 이미 있다. OAG 집계로 2025년 두브로브니크–북미 구간 이용객은 약 17만 명이지만 80%가 어딘가에서 환승했다. 몬트리올–두브로브니크는 6천 명 수준에 불과한 반면 뉴욕권 약 4만 2천 명, 로스앤젤레스·시카고 각 1만 5천 명, 보스턴 1만 1천 명, 토론토 1만 2천 명이다. 즉 이 노선은 몬트리올 허브를 경유지로 삼아 북미 전역 수요를 모으는 구조다. 현재 두브로브니크의 유일한 북미 직항은 유나이티드의 뉴어크 계절편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환승 한 번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아드리아해 일정을 짤 때 프랑크푸르트나 런던을 거치지 않고 몬트리올에서 바로 들어갈 선택지가 생긴다. 다만 계절편이므로 5월 중순 이후 일정에만 해당한다. 두브로브니크 공항(공식 명칭 루제르 보스코비치 공항)은 2025년 309만 명을 처리해 전년보다 4.6% 늘었고, 지난 8월에는 56만 6,259명으로 월간 최고치를 세웠다. 성수기 혼잡은 감안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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