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트랜셋, 2026년 국제선 7개 도시 운항 종료 — 쿠바 4곳·레이캬비크 포함
요약
캐나다 레저 항공사 에어트랜셋이 2026년에 7개 국제선 목적지에서 철수했다. 쿠바 4개 도시와 멕시코 과달라하라, 미국 올랜도가 빠졌고, 올여름 처음 띄운 몬트리올~레이캬비크 노선도 다음 시즌 복귀 계획이 없다. 연료비 상승과 쿠바의 연료 부족, 캐나다~미국 수요 둔화가 겹친 결과다.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Cirium) 자료를 인용한 집계에 따르면, 캐나다 레저 항공사 에어트랜셋이 2026년 중 7개 국제선 도시에서 운항을 멈췄다. 대부분 단거리 노선이고, 유럽 장거리 한 곳이 섞여 있다. 2월에 쿠바 바라데로·카요코코·올긴·산타클라라 네 곳이 한꺼번에 빠졌다. 바라데로는 몬트리올·퀘벡시티·토론토에서 A321LR과 A330-300을 섞어 투입했던 노선이다. 4월에는 토론토~과달라하라가 한 시즌 만에 끊겼고, 5월에는 올랜도행이 종료됐다.
배경은 겹겹이다. 연료 가격 상승으로 전 세계 항공사가 노선망을 손보는 중이고, 쿠바 노선의 경우 제트 연료 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쿠바는 연료를 대부분 베네수엘라에서 들여오는데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로 공급이 막혔다.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도 같은 시기에 쿠바에서 손을 뗐다. 올랜도는 사정이 다르다. 캐나다~미국 간 관세 갈등 속에 국경을 넘는 여행 수요 자체가 식었다. 에어트랜셋은 몬트리올에서 69편, 퀘벡시티에서 25편을 운항한 뒤 노선을 접었다.
유럽 쪽에서는 아이슬란드가 눈에 띈다. 몬트리올~레이캬비크(케플라비크)는 6월 16일부터 9월 20일까지 주 최대 2회로 운항한 신규 계절 노선이었지만, 다음 여름 스케줄에는 들어가 있지 않다. 토론토에서 에어캐나다와 직접 경쟁한 데다, 아이슬란드에어도 토론토와 밴쿠버를 잇는다. 캐나다에서 아이슬란드로 가려면 토론토 출발편이 사실상 기본 선택지로 남는다. 쿠바와 과달라하라는 환승이나 다른 항공사를 끼워야 하고, 올랜도는 복귀 여부가 양국 관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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