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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쿠바 전면 철수 포함 15개 노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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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캘거리를 거점으로 하는 웨스트젯이 유럽·미국·중남미·카리브 노선 15곳을 중단하거나 접었다. 쿠바는 7개 취항지 전부를 끊어 완전 철수다. 연료비 급등과 캐나다~미국 왕래 급감이 겹친 결과로, 기재는 캐나다 국내선으로 돌아간다.

웨스트젯이 국제선을 대폭 줄였다. 유럽 쪽에서는 핼리팩스~코펜하겐과 핼리팩스~마드리드가 한 시즌만 운항하고 멈췄고, 수년 만에 돌아왔던 토론토~글래스고도 영구 중단됐다. 스코틀랜드로 가는 길은 에든버러 노선만 남는다. 중남미에서는 몬트리올~산안드레스섬(콜롬비아)이 없어졌고 캘거리~과달라하라가 중단됐다. 밴쿠버~리후에(하와이) 직항도 조용히 접혔으며, 캘거리에서 메디신햇·레스브리지로 가던 앨버타주 국내선도 폐지됐다. 가장 큰 변화는 쿠바다. 카요코코, 시엔푸에고스, 카요라르고델수르, 아바나, 올긴, 산타클라라, 바라데로 7곳의 정기편이 모두 사라졌다.

배경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항공유 가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올해 시작된 이란 사태가 겹치며 서부텍사스유가 배럴당 103달러를 넘겨 6개월 최고치를, 브렌트유는 117달러 선을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생산시설 피격이 유가를 흔들었고, 수익성이 얇은 장거리 레저 노선이 먼저 타격을 받았다. 다른 하나는 미국행 수요 붕괴다. 캐나다 통계청 집계로 양국 간 항공 여행은 19%, 차량 국경 통과는 31% 줄었고, 성수기 선예약은 70% 이상 빠졌다. 관세 분쟁과 '51번째 주' 발언 같은 정치적 마찰이 미국 여행 보이콧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행자에게 달라지는 점은 분명하다. 쿠바는 웨스트젯으로 들어가는 길이 끊겼으니 다른 항공사나 경유편을 새로 찾아야 한다. 연료 부족과 전국 단위 정전 같은 현지 사정도 함께 고려할 일이다. 캐나다 동부에서 유럽으로 가던 계절편이 줄어 토론토·몬트리올 경유가 사실상 기본이 되고, 하와이 카우아이와 멕시코 과달라하라도 직항이 아닌 연결편으로 돌아간다. 반대로 캐나다 국내선, 특히 서부 노선에는 기재가 더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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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쿠바#노선중단#캐나다#항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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